[EPL 리뷰] 콘테 VS 투헬, 경기보다 뜨거웠던 두 감독의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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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시작으로 토요일 이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브렌트포드 FC 4 VS 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와 맨유의 경기 결과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이변으로 남을 예정이다. 첫 경기부터 패배의 쓴맛을 본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반전을 노린 텐 하흐 감독이었지만, 오히려 새로운 변화는 그에게 큰 타격을 주었다. 전반 10분 만에 브렌트포드의 조시 다실바가 쏜 중거리 슈팅이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와 맞물려 득점으로 이어졌다.

8분 뒤에는 후방에서 패스 미스로 마티아스 옌센에게 추가 골을 내준 맨유는 큰 충격을 받았다. 집중력을 잃은 맨유의 선수들은 전반 30분에 벤 미에게, 35분에는 브라이언 음뵈모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크게 흔들렸다.

후반전에 들어서 변화를 노린 텐 하흐 감독은 득점을 못 한 채, 0대4로 대패했다.

맨유 선수들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맨유 선수들Shaun Botterill

노팅엄 포레스트 FC 1 VS 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프리미어리그 복귀전에서 뉴캐슬에 패한 노팅엄이 웨스트햄을 꺾고 2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의 첫 골은 영입생인 타이워 아워니이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골대 앞 혼전상황에서 아워니이는 무릎으로 볼을 밀어 넣으며 노팅엄의 리그 첫 골이자 데뷔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결정적인 상황이 있었다. 노팅엄 수비수의 핸드볼 파울로 웨스트햄은 페널티 킥을 얻었고 데클란 라이스가 키커로 나섰다. 그러나,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는 이번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딘 헨더슨이었고 그는 라이스의 슈팅마저 막아냈다.

노팅엄은 이후에도 몇 차례의 위기를 겪었지만, 실점 위기를 넘기며 승리했다.

첼시 FC 2 VS 2 토트넘 홋스퍼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 매치는 흥미로운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경전 속에서 무승부로 종료됐다. 

전반 19분에 칼리두 쿨리발리의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23분, 토트넘의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에게 동점 골을 내줬다. 그러나 약 10분 뒤, 리스 제임스가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넣으며 첼시의 승리가 점쳐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에 토트넘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이 극적인 헤더 동점 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특히, 경기 중간에도 있었던 토마스 투헬과 안토니오 콘테의 신경전은 경기 종료 후, 완전히 폭발하며 몸싸움에 가까운 언쟁으로 번졌고 결국 두 감독 모두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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