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오랜만에 득점한 손흥민,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부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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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6일(한국시간), 첼시 FC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아스널 FC 0-0 뉴캐슬 유나이티드
최근 상승세를 달리던 두 팀이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아스널은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뉴캐슬을 위협했지만, 뉴캐슬은 쉽게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뉴캐슬 또한 몇 번의 반격으로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고 득점에 실패했다.
두 팀은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아스톤 빌라 1-1 울버햄튼 원더러스
강등권에 놓인 울버햄튼이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이날 경기, 기세를 잡은 쪽은 울버햄튼이었다. 전반 12분, 울버햄튼의 다니엘 포덴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선제골 이후 아스톤 빌라는 추격을 위해 총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 선수들의 슈팅은 울버햄튼의 골키퍼인 조세 사를 포함한 울버햄튼의 수비수에 저지당했다.
하지만, 후반 33분에 대니 잉스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후방의 긴 패스를 받은 잉스는 가볍게 마무리하며 동점 골을 넣었다.
황희찬은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으며 좋은 활동량을 보인 뒤 후반 14분에 라얀 아잇-누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수비수와 치열한 몸싸움 중인 황희찬Jack Thomas - WWFC크리스탈 팰리스 0-4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이 까다로운 상대인 크리스탈 팰리스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날 경기 초반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윌프리드 자하와 요아킴 안데르센은 토트넘의 골문을 위협하는 강력한 슈팅을 보였다.
그러나, 경기는 후반에 갈렸다. 해리 케인은 후반 3분에 헤더로 선제골을, 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에는 손흥민의 무대가 열렸다. 후반 23분, 손흥민의 패스가 수비수를 맞고 흐르며 맷 도허티가 팀의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마무리는 손흥민이었다. 후반 27분, 손흥민은 수비수와 몸싸움에서 볼을 탈취하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자신의 리그 4호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셀레브레이션으로 부활을 알렸다.
첼시 FC 0-1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첼시를 꺾고 리그 1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전반에는 첼시의 카니 추쿠에메카가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았다.
맨시티의 공격도 날카로웠다. 후반전에 나단 아케는 헤더로 첼시의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경기의 향방은 후반 중반 이후에 결정됐다. 맨시티는 잭 그릴리쉬의 크로스를 받은 리야드 마레즈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첼시는 동점을 위해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외 EPL 19라운드 경기 결과
브렌트포드 FC 3-1 리버풀 FC
에버턴 FC 1-4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스터 시티 0-1 풀럼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AFC 본머스
사우샘프턴 FC 0-1 노팅엄 포레스트
리즈 유나이티드 2-2 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