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원정 첫 승을 거둔 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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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FC의 경기에서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활약으로 리그 원정 첫 승을 거뒀다.

1. 변화의 토트넘, 비슷한 느낌의 리버풀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변화를 추구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을 포함해 공격진에 부상이 많은 토트넘이었다.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이반 페리시치를 최전방에 세우는 변화를 가져갔다.

반면, 리버풀은 살라와 다윈 누녜스 밑에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배치하며 지난 리즈전과 비슷한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2. 전반전을 압도한 리버풀

리그 원정 첫 승이 필요했던 리버풀은 살라와 피르미누, 누녜스의 공격진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위협했다.

결국, 전반 11분 만에 살라의 선제골이 나왔다. 누녜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며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있는 왼쪽 측면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주도권을 얻은 토트넘은 리버풀의 골대를 맞추는 등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두 번째 골은 실수에 의해서 나왔다. 전반 40분, 리버풀의 골키퍼인 알리송 베커의 킥을 토트넘의 수비수인 에릭 다이어가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하면서 살라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토트넘전에서 멀티 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Marc Atkins

3.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토트넘

전반전을 내준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작하며 리버풀을 위협했다.

후반 초반, 다이어의 헤더와 페리시치의 골대 강타 등 위협적인 공격 찬스를 만든 토트넘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수비진에서 몇 차례 실수가 나오며 살라에게 해트트릭을 내줄 뻔한 상황도 연출됐다. 리버풀은 짧은 패스를 통해 계속해서 토트넘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결국,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맷 도허티와 데얀 쿨루셉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고 결과를 얻었다.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날카로운 슈팅으로 만회 골을 터트렸다.

이후에도 토트넘은 오른쪽과 왼쪽 측면을 통해 위협적인 크로스를 만들었고 몇 차례의 득점 찬스가 나왔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4. 리그 원정 첫 승을 달성한 리버풀

리버풀은 토트넘 원정에서 승리하며 이번 시즌, 리그 원정 첫 승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기 전까지 리그 원정에서 2무 3패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리그 4위를, 리버풀은 리그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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