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박싱데이 첫 라운드, 상위팀 강세보여… 손흥민 풀타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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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휴식기 이후 가장 먼저 리그를 재개하며 17라운드 경기로 박싱데이에 돌입한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다. 이번 라운드 경기에서는 상위 10개팀이 모두 승점을 기록하며 월드컵 출전 선수에 대한 여파없이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브렌트포드 FC 2-2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은 17라운드에서 상위 9개 팀 중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다시 한 번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며 브렌트포드에게 힘겨운 2-2 무승부를 거뒀다. 한 달이 넘은 휴식기이후 EPL 첫 경기로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브렌트포트의 자넬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후반 9분 브렌트포드의 토니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힘든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20분과 26분, 케인와 호이비에르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든 토트넘은 후반전에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며 가까스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풀타임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스널 FC 3-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PL 1위 아스널의 기세가 휴식기 이후 더 거세졌다. 아스널은 전반 5분만에 사카가 성공시킨 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리고 전반 27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경기를 시종일관 주도하던 아스널이 경기를 뒤집는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후반 8분에 사카의 동점골을 터져나온 후 후반 13분과 24분에 마르티넬리와 은케티아의 연속골로 단 24분 만에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아스널이 선두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다.

에버턴 FC 1-2 울버햄튼 원더러스

울버햄튼은 지휘봉을 새롭게 잡은 로페테기 감독의 공식 첫 리그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보여줬다. 황희찬도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60분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전반 7분 만에 에버튼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울버햄튼이었지만 전반 22분 포덴세가 동점골을 성공시킨 후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울버햄튼은 경기가 1-1 무승부으로 마감되는 듯 싶었던 후반 추가 시간 5분, 아이트누리의 극적인 역전골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득점 후 그릴리쉬, 데브라이너와 기뻐하고 있는 엘링 홀란득점 후 그릴리쉬, 데브라이너와 기뻐하고 있는 엘링 홀란드Jan Kruger

리즈 유나이티드 1-3 맨체스터 시티

17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리즈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에서는 맨시티가 강팀의 저력을 보여주며 3-1 대승을 거뒀다.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 내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로드리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새로운 역사를 계속 써내려가고 있는 홀란드가 날아올랐다. 홀란드는 후반 6분과 19분, 2번 모두 그릴리시의 패스를 이어 받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점 3점 획득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 EPL에 데뷔한 홀란드는 리그 14번 째 경기에서 20골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골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 EPL 17라운드 경기 결과

아스톤빌라 1-3 리버풀 FC

사우샘프턴 FC 1-3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스터 시티 0-3 뉴캐슬 유나이티드

크리스탈 팰리스 0-3 풀럼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0 노팅엄 포레스트

첼시 FC 2-0 AFC 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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