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리버풀, 맨유 7-0으로 제압…리그 5위 껑충!

본문

576824297_tYqV8Kkf_edf743b2270a8ccde65ce3f5e8373778b6ec0360.jpg

3월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각), 브렌트포드과 풀럼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가 모두 종료됐다. 해당 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은 128년 만에 맨유를 최다 골 차로 격파하며 기록을 갱신했다.

맨체스터 시티 FC 2-0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맨시티가 올 시즌 다크호스로 여겨지던 뉴캐슬을 무너뜨리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전반 15분 필 포든의 선취골로 경기 흐름을 잡은 맨시티는 맹렬히 공격을 퍼부으며 추가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

뉴캐슬은 적극적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들어 교체 출격한 베르나르두 실바에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승리와 더욱 멀어져갔다.

뉴캐슬은 전력을 가다듬으며 끝까지 반전을 노렸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맨시티는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됐다.

아스널 FC 3-2 AFC 본머스

아스널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선두 자리 수성에 성공했다.

리그 최하위로 추락한 본머스는 리그 1위 아스널과의 최근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휘슬이 불리자마자 선제골(필립 빌링)을 넣으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아스널은 평정을 유지하며 경기에 적극적으로 임했지만 오히려 후반 12분, 마르코스 세네시에 추가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어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널의 진짜 경기는 이제 시작이었다. 후반 17분 토마스 파티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후반 25분 벤 화이트의 동점골이 연달아 터졌고, 마침내 후반 추가 시간에 리스 넬슨이 결승골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간 아스널은 현재 20승 3무 3패 63승점을 기록 중이며 리그 2위와는 5승점 차이를 유지했다.

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아스널의 리스 넬슨극적인 역전골을 넣은 아스널의 리스 넬슨Julian Finney

리버풀 FC 7-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리버풀이 맨유와의 26라운드 맞대결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점수 차는 1895년 10월 리버풀이 맨유를 7-1로 이긴 이후 최다 골 차 승리로 기록됐다.

코디 각포(전반 43분, 후반 5분), 다윈 누녜스(후반 2분, 후반 30분), 모하메드 살라(후반 21분, 후반 38분)의 멀티골과 함께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후반 43분 쐐기 골까지 리버풀의 폭주는 멈추지 않았다.

전반전을 팽팽하게 리버풀과 맞서던 맨유는 후반 들어 벌어지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영패의 굴욕을 겪었다.

지난 주말 맨시티에 패배한 뉴캐슬을 제치고 리버풀은 12승 6무 7패 42승점으로 리그 5위로 도약하게 됐으며, 맨유는 15승 4무 6패 49승점으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첼시 FC 1-0 리즈 유나이티드 FC

첼시가 오랜만에 홈에서 리즈를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3-4-3 포메이션으로 26라운드를 나선 첼시는 측면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결국 후반 8분, 첼시의 웨슬리 포파나가 벤 칠웰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리즈의 골망을 갈르며 균형을 깼다.

리즈가 빠른 전개를 통한 반격을 노렸지만, 첼시의 단단한 수비벽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별다른 이변 없이 경기는 종료됐고 이로써 첼시는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으며 리즈는 강등권리그 18위 에버턴과 동일 승점을 갖게 됐다.

이외 EPL 26라운드 경기 결과

아스톤 빌라 FC 1-0 크리스탈 팰리스 FC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FC 4-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울버햄튼 원더러스 FC 1-0 토트넘 홋스퍼 FC사우샘프턴 FC 1-0 레스터 시티 FC노팅엄 포레스트 FC 2-2 에버턴 FC브렌트포드 FC 3-1 풀럼 FC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