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대역전극의 토트넘부터 예상외의 브라이튼까지... 프리미어리그 매치위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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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끝으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10경기가 종료됐다.

레스터 시티 0-1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가 레스터를 꺾고 리그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맨시티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엘링 홀란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홀란이 빠진 맨시티는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부터 여러 차례의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문을 위협한 맨시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해결사는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후반 4분에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으며 팀의 선제골이자 결승 골을 만들었다.

이후, 레스터는 동점을 위해 공격에 나섰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AFC 본머스 2-3 토트넘 홋스퍼

토트넘이 본머스를 잡고 리그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먼저 경기를 주도한 쪽은 본머스였다. 전반 22분, 역습 상황에서 본머스의 키퍼 무어는 깔끔한 마무리로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게다가, 후반 4분 만에 무어가 헤더로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경기 내내, 토트넘은 크로스에 의한 공격을 펼쳤고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후반 12분에 라이언 세세뇽이 만회 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토트넘은 약 15분 뒤에 코너킥 상황에서 벤 데이비스가 동점 골을 넣었고, 후반 막판에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극적인 골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의 크로스가 상대의 머리를 스치며 골대에 맞는 등 날카로운 장면들이 존재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득점에 실패했지만 여러 차례 팀의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케빈 더 브라위너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한 케빈 더 브라위너Matt McNulty - Manchester City

브렌트포드 FC 1-1 울버햄튼 원더러스

중위권의 브렌트포드와 하위권의 울버햄튼이 나란히 1골씩 득점하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먼저 경기를 리드한 팀은 브렌트포드였다. 후반 5분, 측면 크로스를 받은 벤 미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2분 뒤에 울버햄튼의 후벵 네베스가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출장하지 못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4-1 첼시 FC

첼시의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가 친정팀을 만나 일격을 맞았다.

경기는 초반부터 브라이튼쪽으로 기울었다. 전반 5분에는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선제골이, 약 10분 뒤에는 첼시 수비수인 루벤 로프터스-치크의 자책골이 나왔다.

브라이튼의 기세는 이어졌다. 전반 막판에는 트레보 찰로바가 자책골을 넣으며 브라이튼이 3골을 앞서 나갔다.

후반에는 첼시의 카이 하베르츠와 브라이튼의 파스칼 그로스가 1골씩 득점하며 브라이튼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외 EPL 14라운드 경기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 1-0 사우샘프턴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4-0 아스톤 빌라

풀럼 FC 0-0 에버턴 FC

리버풀 FC 1-2 리즈 유나이티드

아스널 FC 5-0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0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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