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뉴스] 다시 돌아온 프리미어리그, 후반기의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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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으로 약 1달가량의 휴식기를 가졌던 프리미어리그가 12월 2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 FC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를 시작으로 다시 치열한 레이스에 돌입한다.
1. 아스널의 상승세는 이어질까?
이번 시즌, 아스널의 1위 질주는 많은 축구 팬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이다.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 아래 뛰어난 경기력을 보인 아스널은 리그 14경기에서 12승을 거두며 승점 37점을 쌓았다.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맨시티가 승점 32점으로 아직 두 팀 간의 승점 차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특히, 전반기 동안 공격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아스널이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부카요 사카 등의 선수들은 아스널의 아기자기한 플레이를 완성했고 좋은 결과까지 가져왔다.
2. 아스널을 뒤쫓는 세 팀
2위 맨시티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특히, 새로 영입한 엘링 홀란은 이미 리그에서 18골을 넣으며 팀의 중심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어려운 순간이 있었던 맨시티지만 올해는 마무리를 지어줄 확실한 공격수가 생겼다.
뒤를 바짝 쫓는 뉴캐슬의 상승세가 무섭다. 월드컵 전에 치러진 리그 15경기에서 단 1패만 기록한 뉴캐슬은 에디 하우의 지휘 아래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노리고 있다.
리그 4위인 토트넘 또한 후반기 도약에 나선다. 전반기 동안, 결과는 가져온 안토니오 콘테지만 매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게다가, 손흥민과 해리 케인, 히샬리송 등의 주전 공격수들이 월드컵 이후에 얼마나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리그 첫 득점을 노리는 황희찬Jack Thomas - WWFC3. 반전이 필요한 나머지 빅6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 많은 변화를 가진 팀은 맨유다. 에릭 텐 하흐가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리그 초반에 충격적인 패배를 겪기도 했으나, 조금씩 안정을 찾으며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위기에 빠진 두 팀은 리버풀과 첼시다. 위르겐 클롭의 리버풀은 주전급 선수들의 노쇠화와 잦은 부상으로 전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시즌 도중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첼시도 경기력이 좋았던 때가 있었으나, 현재 상황은 불안정하다.
4. 울버햄튼의 반전은 이뤄질까?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은 전반기에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15경기에서 8득점에 멈춘 득점력은 울버햄튼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후반기 울버햄튼은 변화를 노린다. 새로운 지휘봉을 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팀에 변화를 주어야 하며 월드컵에서 돌아온 황희찬도 리그 첫 골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