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 승점 3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려하는 태극낭자들

본문

576824297_8BmbIVJx_6fca9d101e9828f7aa30d81265d27d43f7f3a782.jpg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일정 : 2월 23일(목) 오전 1시 45분(한국시각)장소 : 영국 브리스톨, 애쉬톤 게이트 스타디움중계 : 쿠팡플레이

영국에서 펼쳐지는 아놀드 클라크 컵에서 2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이 마지막 상대인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한국은 2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에 올라있는 이탈리아를 맞아 승리를 거두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대패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경기였던 벨기에 전에서 집중력 있는 경기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전반 10분, 브라이튼위민에서 뛰고 있는 이금민이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팀에게 이번 대회 첫 골을 안겼다.

시간이 흐를수록 더 좋은 경기를 펼치며 골대도 맞히는 등 벨기에를 곤혹스럽게 만든 한국이었지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전에 추가 실점을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를 기록했다. 잉글랜드전과 달리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1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부족한 골 결정력에 울어야 했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 출전한 상대 팀 중 가장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첫 경기였던 벨기에 전에서 1-2로 패배한 이탈리아는 주전 선수들을 대거 빼고 경기를 시작한 잉글랜드에도 1-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 전에서 득점한 이탈리아의 소피아 칸토레잉글랜드 전에서 득점한 이탈리아의 소피아 칸토레Marc Atkins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이탈리아는 최근 5번의 국제 경기에서 모두 패하는 안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경기 모두 한 골 차로 패배하면서 승운도 따르지 않는 모습이다.

별다른 시차 적응이 필요 없었던 다른 참가팀들보다 시차 적응과 기후에 대한 적응이 더 필요했던 한국대표팀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수들도 마음의 부담을 내려놓고 좋은 경험을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복귀한 지소연이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해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에서 뛰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금민도 지난 경기에서 만들어낸 멋진 중거리 슛 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서 두 경기 모두 후반 중반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실점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친다면 한국의 승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