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긴장을 늦추지 않은 상위권, 나폴리와 함께 모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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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독주 속에 부지런히 뒤를 쫓고 있는 세리에 A 상위권 팀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에서 임하며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승리를 거뒀다. 22라운드까지 5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탈란타만 레체에 덜미를 잡히며 6위로 내려앉았다.
사수올로 0-2 나폴리
나폴리는 어김없이 승점 3점을 챙겼다. 다가오는 주에 펼쳐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리그 경기 등을 고려해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으나 베스트 멤버를 모두 투입하며 어느 경기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크라바치헬리아와 오시멘은 전반전에 나란히 한 골씩 기록하며 이른 시간 승기를 만들어냈고,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모두의 기대를 만족시키는 플레이로 또 한 번 클린시트를 만들어냈다.
몬자 0-1 AC 밀란
AC 밀란이 쉽지 않은 몬자 원정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경기는 쉽지 않았다. 홈팀 몬자에게 더 높은 점유율을 빼앗겼고, 대등한 슈팅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공격의 질을 보여준 AC 밀란은 더 많은 결정적 찬스를 만들어냈다.
전반 31분 메시아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AC 밀란은 득점 이후에도 맞불을 놓으며 경기에 임했다. 홈에서 선제 실점 이후에도 따라가는 경기를 많이 보여줬던 몬자는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AC 밀란의 기세에 눌려 득점에 실패했다. AC 밀란은 부진했던 1월의 경기력을 떨쳐내고 최근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득점에 성공한 인터밀란의 루카쿠Marco Canoniero인터밀란 3-1 우디네세
인터밀란은 우디네세를 3-1로 꺾으며 선두 나폴리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인터밀란에 승리만큼이 기쁜 소식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첫 득점을 성공시킨 루카쿠의 골이었다. 전반 20분 루카쿠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비록 페널티킥에 의한 골이었지만 부상 이후 장기간 득점이 터지지 않았던 루카쿠의 귀중한 득점이었다.
전반 43분 우디네세의 로브리치에게 동점을 허용한 인터밀란이었지만 후반 28분, 므키타리안이 재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간다. 그리고 후반 44분, 마르티네즈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승점 3점을 챙겼다.
AS 로마 1-0 베로나
AS 로마는 전반 45분 터진 솔바켄의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AS 로마는 이번 시즌 베로나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1-0 승리를 기록해 더블을 달성했다.
로마는 주중에 열린 UEFA 유로파리그에서 잘츠부르크에 패하며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베로나를 꺾고 연속 2경기 무승에서 벗어났다. 또한 최근 홈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홈경기에서 강한 모습도 이어갔다.
이외 세리에 A 23라운드 경기들
삼프도리아 1-2 볼로냐아탈란타 1-2 레체피오렌티나 1-1 엠폴리살레르니타나 0-2 라치오스페지아 0-2 유벤투스토리노 2-2 크레모네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