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상위스플릿 넘어 'ACL 티켓' 꿈꾸는 감귤타카 – 제주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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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위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며 5위로 마감한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 위해 팀의 큰 변화를 줬다.
1.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꿈꾼다
2022시즌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상위스플릿에 진출했던 제주는 마지막 5경기에서 2승을 거두는 데 그치며 승점 2점 차로 아쉽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티켓을 놓쳤다.
2023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온 제주는 지난해 팀을 한 단계 성장시킨 남기일 감독의 지휘 아래 제주만의 스타일로 더 높은 위치에 오르기 위해 도전한다.
제주는 2021시즌에도 4위를 차지하며 리그에서 좋은 순위를 거뒀지만, 더 순위가 낮았던 전남이 FA 컵 우승을 차지하며 ACL 티켓을 놓쳤다.
2018년 이후 아직 ACL 진출 성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제주는 두 번의 아쉬운 실패 후에 이번 시즌이야말로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
제주의 구창용 대표는 2023년 초 방송 인터뷰에서 단순히 진출을 넘어 지금까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ACL 16강 진출, 그리고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팀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주의 마지막 ACL 경기를 함께 했던 정운(13번)이 또 한 번의 진출을 노린다.Power Sport Images2. 더 단단해질 감귤타카
제주는 선수단을 넘어 코칭스태프에도 큰 변화를 줬다. 기존 수석코치, 골키퍼 코치들이 떠난 자리에 윤대성 전술 코치를 앉혔고, 남기일 감독을 보좌할 코치 자리에는 최효진과 하대성이라는 스타 플레이어 출신 코치를 영입했다.
또한 지원 스태프까지 대폭 물갈이하며 더 큰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좋은 시즌을 치렀던 만큼 주축선수들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적했지만, 새로운 브라질 공격수 유리 조나탄을 영입했고, 광주의 헤이스와 수원FC의 이기혁 등을 새롭게 영입하며 팀의 내실을 다졌다.
공격력에서 기존에 비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리와 헤이스가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서 8번째 시즌을 시작하는 이창민은 팀의 주축 선수로써 입대 전 화려한 시절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남기일 감독과 2년 동안 만들어낸 조직력이 더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2023 K리그1에 나설 제주의 선수단 정보는 곧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