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리뷰] 쌀쌀한 날씨 물리치는 뜨거운 현장 열기! 2023 J1 리그 개막!

2023시즌 J1 리그 경기가 많은 관중과 함께 성황리에 개막했다. FC 도쿄 경기장에 3만 8천 명의 관중이 들어선 것을 비롯해, 전국 9개 경기장에서 평균 1만 8천 명의 관중이 들어차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치열한 경기들이 펼쳐졌다.

하루 늦게 개막한 2023 J2 리그에서도 전국에서 11경기가 펼쳐지며 새로운 시즌을 기다려온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한편, J1 리그 데뷔전을 치른 쇼난 벨마레의 송범근은 팀의 5-1 대승을 함께 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1-2 요코하마 F. 마리노스

다른 개막 경기보다 하루빨리 17일(금)에 열린 지난해 우승팀과 준우승팀의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의 균형은 생각보다 일찍 무너졌다. 전반 4분 가와사키 골키퍼 정성용의 패스 미스가 뼈아팠다. 문전 앞에서 볼을 빼앗은 요코하마는 니시무라가 침착하게 이번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팽팽한 분위기로 경기는 이어졌지만, 다음 골도 요코하마에서 나왔다. 전반 38분 엘베르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가와사키는 후반 추가 시간 만회골을 성공시키며 영패는 면했지만, 수비수 제시엘이 퇴장을 당하는 등 출혈이 심한 개막경기를 치렀다.

요코하마 FC 0-1 나고야 그램퍼스

요코하마FC는 너무 이른 시간 허용한 실점이 발목을 붙잡았다.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지던 전반 4분 나고야의 준커에게 예상치 못한 선제골을 허용했다. J1 리그로 복귀해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전에 허용한 실점이었다.

요코하마FC는 실점 이후 시종일관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70%에 가까운 점유율과 상대보다 10개나 많은 17개의 슈팅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유효슈팅은 단 1개를 기록하며 부정확한 마무리에 개막전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세레소 오사카 2-2 알비렉스 니가타

2023 J1 리그 1라운드에서 가장 치열한 경기 중 하나였던 두 팀의 경기에서는 나란히 두 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선제골은 승격팀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나왔다. 전반 22분 타니구치가 골을 성공시키며 J1 리그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6분 뒤인 전반 28분 세레소 오사카의 타메다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30분, 오사카의 오쿠노가 역전 골을 넣었지만, 이번에는 5분위인 후반 35분 알비렉스의 치바가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팽팽한 승부는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마쳤다.

산프레체 히로시마 0-0 콘사도레 삿포로

히로시마와 삿포로는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0-0 무승부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두 팀 모두 너무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줬다. 히로시마는 두 개의 유효슈팅을 성공시키는 데 그쳤고, 삿포로는 전후반을 통틀어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삿포로의 김건희는 주전 자리를 꿰차며 원톱으로 출전해 후반 종료 직전 교체될 때까지 90분 넘는 경기를 소화했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히로시마는 후반전에 더 나은 공격을 보여줬지만 결국 두 팀은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외 J1 리그 매치위크1 경기 결과

FC 도쿄 2-0 우라와 레즈교토 상가 0-2 가시마 앤틀러스비셀 고베 1-0 아비스파 후쿠오카사간 도스 1-5 쇼난 벨마레가시와 레이솔 2-2 감바 오사카

J2 리그 매치위크1 경기 결과

반포레 고후 1-2 몬테디오 야마가타시미즈 S-펄스 0-0 미토 홀리호크이와키 FC 2-3 후지에다 MYFC 도쿄 베르디 1-0 츠에겐 가나자와더스파구사츠 군마 0-0 블라우블리츠 아키타주빌로 이와타 2-3 파지아노 오카야마레노파 야마구치 1-0 오미야 아르디자V-바렌 나가사키 0-1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도쿠시마 보르티스 1-2 오이타 트리니타도치기 SC 1-1 로아소 구마모토마치다 젤비아 0-0 베갈타 센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