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더 앞으로! – 인천 유나이티드

올해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인천은 2월 25일(토)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각)에 서울의 홈구장을 찾으며 첫 경기를 치른다.

폭풍 영입, 두터워진 스쿼드 뎁스

창단 최초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인천이 2023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기 위해 칼을 갈았다.

먼저 이들은 김동민, 김동헌 등 지난해 인천의 도약을 이끈 선수들과 대부분 재계약을 성사 시키며 핵심 자원들의 이탈을 막았다.

또 전 분데스리거 천성훈과 포항 스틸러스의 신진호와 제르소, 폴-조제 음포쿠를 영입하면서 최상급의 중원을 구성하여 이전보다 더 빠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천은 안정적인 수비력과 제공권을 갖춘 권한진을 대전에서 트레이드로 품에 안으며 해리슨 델브리지, 김동민 등의 우수한 수비자원과 함께 정규 리그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인천의 골문을 단단히 지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인천의 서포터즈 파랑검정이 자신의 팀을 응원하고 있다Anadolu Agency

성공적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상륙작전, 이제는 우승을 향해 돌격

인천은 이번 동계전지훈련 기간에 최상의 컨디션과 전술을 구상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 기간 동안 인천은 총 아홉 차례의 연습 경기를 진행하며 4승 2무 2패를 거뒀다. 홍시후, 송시우, 오반석, 김보섭, 제르소, 김도혁, 천성훈이 득점을 올리며 골 결정력을 끌어올렸고 그 외에 선수들도 경기장을 누비며 실제 경기 감각을 익혔다.

구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인 만큼 인천은 리그와 원만한 병행을 위해 체력 안배부터 적재적소에 맞는 전술까지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하지만 2020년부터 인천과 호흡을 맞춘 조성환 감독은 위기 상황일 때도 흔들리지 않은 강인함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도 무리 없이 상황을 컨트롤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랜 기간 ‘잔류왕’이라는 수식어를 들으며 생존에만 급급했던 인천은 이제 없다. 그들이 돌풍의 주인공을 넘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시아의 별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발표된 2023 인천의 선수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1 김동현2 김연수3 오반석5 이명주6 문지환7 김도혁8 신진호10 에르난데스11 제르소12 파랑검정14 정동윤15 임형진16 이동수17 김준엽18 여름19 송시우20 델브리지21 이태희22 지언학23 민성준25 김민석26 박현빈27 김보섭28 민경현29 김유성30 최우진33 김현서35 하동선37 홍시후38 박진홍40 음포쿠44 김건희47 김동민55 권한진66 김세훈77 박승호99 천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