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K리그2 완전체 대전, 8년 만에 K리그1 무대에 도전한다! – 대전하나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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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의 전신인 대전시티즌은 2015년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그리고 K리그1으로 올라오기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릴지 몰랐다.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전에 나가는데까지 성공했지만, 강원에게 아무도 예상치 못한 대역전패를 당하며 1년을 더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2022년 다시 기회가 주어진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를 꺾고 8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K리그2 완전체, 대전하나시티즌
꿈에 그리던 K리그1 승격을 이뤄낸 대전하나시티즌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구단 상황에 맞는 영입을 통해 균형감 있는 선수 구성을 성공시키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이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구단시절보다는 재정적인 여유가 생겼지만 K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에는 아직 팀의 규모나 투자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K리그2에서 승격한 팀의 위치에 맞게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한 알짜배기 선수들을 영입해 최상의 스쿼드를 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득점 1위와 2위를 차지한 티아고와 유강현을 모두 영입했다. 그들은 왼쪽의 레안드로, 오른쪽 배준호와 함께 경쟁력있는 공격진을 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하며 월드컵까지 승선한 대전 수비수 조유민Claudio VillaK리그1 경기,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
대전은 승격에 도전하는 동안 여러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팀은 더 끈끈하게 뭉쳤다.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마사가 얘기한 '승격, 그거 인생 걸고 합시다'는 대전의 응원 문구가 됐다.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대전의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아 보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중위권 성적을 거두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수들의 투지만큼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 모습이다.
마사도 우여곡절 끝에 이번 시즌도 대전과 함께 하게 됐고, 무엇보다 임대영입 신분이었던 주세종을 완전영입에 성공해 주장으로 선임했다.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많은 경험을 쌓으며 팀을 위해 헌신을 보여준 주세종은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은 K리그2에서 뛰면서 월드컵 무대까지 밟은 국가대표 수비수 조유민이 중앙에 굳건히 버티고 있어 공격과 수비에서 균형감 있는 스쿼드를 구성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전은 2021년 승강플레이오프에서 패배를 안긴 강원과 2월 26일(토)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 경기장에서 2023 K리그1 개막전 경기를 갖는다.
한편, 2023년 K리그1 무대에서 활약할 대전 선수들의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1 이창근2 서영재3 김민덕4 김현우5 임덕근6 임은수7 마 사8 주세종9 공민현10 유강현11 김인균12 민준영13 전병관14 김영욱15 변준수16 김경환17 이현식19 신상은20 조유민22 오재석23 정 산24 배서준25 이준서26 김지훈27 이종현28 티아고29 김도윤30 이은재31 임유석32 김태현33 배준호34 최재현37 정강민41 안태윤42 장진우43 유선우46 이동원47 정원식50 노건우51 배상필55 이한빈66 이선호70 레안드로97 이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