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뉴스] 꽉 채운 외국인 용병, 올 시즌 목표는 ‘상위 스플릿’ 진출 –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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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5일(토) 오후 2시(한국 시각) 2022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FA컵 우승팀 전북의 ‘현대가 더비’로 2023 K리그가 출발한다.
대구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역습을 사용하여 2023시즌에는 상위 스플릿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 시즌 대구는 10승 16무 12패 26승점 52득점의 최종 성적으로 리그 8위를 기록했다.
5브라질리언 + 1재패니즈
올 시즌 K리그1의 외국인 쿼터제도 ‘3(국적무관)+1(아시아)+1(동남아시아)’에서 ‘5(국적무관)+1(아시아)’로 변경됐다.
그에 따라 여러 구단들이 외국인 용병을 모셔오기 위해 동분서주한 가운데 현재까지 대구가 유일하게 6명의 자리를 모두 채웠다.
대구는 1명의 일본 출신 선수(게이타)와 5명의 브라질 출신 선수(세징야, 에드가, 페냐, 세라토, 바셀루스)로 외국인 선수단을 구성했다.
2023년에도 대구를 이끌어갈 주장으로 선정된 세징야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6시즌부터 대구와 함께 한 세징야는 통산 209경기 80골 53도움을 남겼다.
그는 대구의 K리그1 승격을 비롯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등 구단의 굵직한 역사와 같이 걸어오며 팬들 사이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브라질 특유 화려한 공격 축구와 상대와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는 게이타의 적극적인 수비를 통해 대구는 상위 스플릿 진과 더불어 또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노리고 있다.
2023 대구 FC의 세징야가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끈다VCG젊어진 대구, 다시 써내려 갈 역사
대구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김영준, 김강산을 영입하며 황재원, 이진용, 이원우, 김희승 등 이미 보유한 U-22 자원과 더불어 예년보다 선수층이 한 층 어려졌다.
저돌적인 공간 침투 능력과 많은 활동량이 두드러진 특징인 그들은 빠른 역습플레이를 구사하는 대구와 찰떡궁합을 자랑할 예정이다.
지난해 알렉산더 가마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하며 갑작스럽게 감독대행을 맡았던 최원권 수석코치는 올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대구다운 축구”를 외친 최감독과 8개월의 대장정을 떠나게 된 젊어진 대구가 이전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그들의 위대한 도전이 곧 시작된다.
한편, 발표 된 2023 대구의 선수 등번호는 다음과 같다.
1 최영은2 황재원3 안창민5 장성원6 홍정운7 김진혁8 세라토9 에드가11 세징야12 그라지예13 오후성14 박세진15 이원우16 전용준17 고재현18 케이타19 김영준20 김강산21 오승훈22 이근호24 박종진25 서도협26 이진용27 김동현28 최민기29 박재현30 박용희31 한태희33 홍철34 손승우35 윤태민36 김희승37 이종훈38 배수민39 박재경40 신한결42 정윤서43 유지운44 김리관51 한지율66 조진우70 페냐74 이용래99 바셀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