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리뷰] 치열했던 유로파리그 PO 1차전 마무리, 16강에 가까워진 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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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유로파리그(UEL) 16강으로 향하는 첫 대결이 종료됐다. 챔피언스리그가 연상될 만큼 치열하고 뜨거웠던 유로파리그의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FC 바르셀로나 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챔피언스리그 C조 3위 바르셀로나와 유로파리그 E조 2위 맨유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서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용호상박’의 대결이었다. 바르셀로나와 맨유가 모두 18개의 슈팅을 날렸고 유효슈팅도 8개(바르셀로나), 5개(맨유) 기록하며 누구에게도 치우지지 않는 접전을 펼쳤다.
득점은 후반전부터 터지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의 마르코스 알론소가 후반 5분에 선제골을 넣었고 2분 뒤 맨유도 마커스 래시포드가 첫 골을 올렸다.
이어서 후반 14분 코너킥 혼전 상황 속에 바르셀로나의 쥘 쿤데가 자책골을 넣으며 뒤쳐지는 듯했지만, 후반 31분 하피냐가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두 팀은 고전 분투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으나 결국 별다른 이변 없이 경기는 종료됐다. 2월 24일 맨유의 안방에서 두 팀은 다시 한번 16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1-0 AS 로마
로마가 잘츠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 날 두 팀은 88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반 43분, 한 순간에 경기의 흐름은 잘츠부르크로 넘어왔다.
파블로비치의 크로스를 카팔도가 놓치지 않고 헤더로 마무리하며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마는 막판에 헌납한 1실점으로 인해 경기 동안 유효슈팅률 60%(슈팅 5, 유효슈팅 3)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잘츠부르크의 안방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24일에 열리는 PO 2차전에서 로마와 비기기만 해도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세비야가 3-0 대승으로 16강행에 청신호가 켜졌다Denis Doyle - UEFA유벤투스 FC 1-1 FC 낭트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가 원정팀 낭트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부를 가르게 됐다.
전반 13분, 이른 시간부터 블라호비치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유벤투스는 촘촘한 수비와 강한 압박으로 낭트의 발목을 묶으며 전반 종료까지 끈질기게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빠른 스피드로 순식간에 상대의 진영까지 파고든 낭트가 모하메드-루도빅 블라스으로 연결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유벤투스는 계속해서 경기를 주도하며 홈 승을 이루고자 노력했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세비야 FC 3-0 PSV 에인트호번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가 네덜란드 명문 아인트호벤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16강행에 가까워졌다.
홈 구장에서 세비야는 무적이었다. 전반 47분 유시프 누사이리, 후반 5분 루카스 오캄포스, 후반10분 네마냐 구데이가 3골을 넣었지만 상대에게는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에인트호번은 53%의 볼 점유율로 세비야보다 다소 앞섰지만 아쉬운 골 결정력으로 뼈 아픈 패배를 당했다.
오는 2차전에서 에인트호번은 4점 이상을 득점해야 16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외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결과
FC 샤흐타르 도네츠크 2-1 스타드 렌 FC
AFC 아약스 0-0 FC 우니온 베를린
TSV 바이어 04 레버쿠젠 2-3 AS 모나코 FC
스포르팅 CP 1-1 FC 미틸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