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기대되는 한국 축구의 ‘기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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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의 축제였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린지 한 달, 2023년의 태양이 떠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 최연소 선수로 출전해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빈 '골든 보이' 이강인, 바이에른 뮌헨의 임대생에서 정식 멤버로 변신한 이현주, 아시아축구연맹(AFC)가 선정한 주목할 아시아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린 정상빈 등 2023년이 기대되는 한국의 ‘영건’들을 알아본다.

1. 벌써부터 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중인 이강인

이강인은 1월 만 17세의 나이로 발렌시아 CF에 데뷔해 이듬해에는 한 경기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또 2019 U-20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준우승에 올리며 FIFA 주관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후 이강인은 2021년에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하며 수비 약점을 보완했고, 창의적인 패스와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자신의 능력을 한 층 더 성장시켰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들어간 이강인은 그라운드에 오를 때마다 경기의 흐름이 단숨에 바꾸고, 가나전과 브라질전에서 택배크로스로 동료들에게 볼 배급을 해주며 귀중한 득점을 탄생하게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이강인은 한국의 해외리거 역사의 명맥을 이어나가 더욱 더 한국을 빛낼 선수로 기대되고 있다.

2. 포항 성골 출신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이현주

2003년생 만 19세의 이현주는 K리그에서 프로데뷔도 하기 전에 독일 축구 명가 FC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생으로 유럽 진출을 먼저 달성했다.

포항 제철중, 제철고를 거쳐 포항 스틸러스에 우선 지명되며 ‘포항 성골’ 출신으로 불리는 이현주는 6개월의 짧은 임대기간 동안 구단 산하 2군에서 뛰어난 탈압박, 볼 키핑 능력과 골 결정력으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고, 지난해 8월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5년 6월까지 세계 최고의 빅클럽에 몸 담게 된 이현주가 2023년에 더 발전된 실력으로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핵심자원이 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스위스 그라스호퍼에 임대중인 정상빈스위스 그라스호퍼에 임대중인 정상빈BSR Agency

3. AFC가 눈 여겨 보고 있는 정상빈, 조규성, 오현규 등등도 

지난해 초 울버햄튼 원더러스 FC으로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그 진출에 성공하며 스위스 그라스호퍼 임대 된 정상빈이 AFC가 새해를 맞아 소개한 2023년 주목할 아시아의 젊은 선수 11명에 선정됐다.

2002년생으로 올해 만 20살이 된 정상빈은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2021년 K리그에 데뷔해 28경기 6골 2도움의 성적을 내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K-음바페’라는 별명을 가진 정상빈은 그에 걸맞는 경기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저돌적인 공격을 주로 선보인다. 

특히 시야가 넓어 드리블과 패스능력이 모두 뛰어난 장점을 자랑하는 정상빈은 올해 부상에서 복귀하여 자신의 기량을 뽐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밖에도 여러 해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멀티골을 넣은 조규성과 지난 K리그 시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강등을 막은 오현규도 K리그 영건으로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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