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스]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손흥민, 김민재의 스쿠데토 달성은 일주일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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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통산 103호골을 터뜨리며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 랭킹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의 나폴리는 32라운드 경기 무승부로 우승을 일주일 연기한 가운데 이강인은 팀의 패배 속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연속골로 대기록을 작성한 손흥민(토트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34라운드 경기에서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33라운드 맨유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34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고, 34라운드 리버풀전에서는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완성했다. 이로써 리그 통산 103골째를 기록한 손흥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은 후반추가 시간에 날카로운 프리킥을 히샬리송에게 전달해 그의 득점을 도우며 시즌 5번째 도움을 달성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2경기 연속 대량실점을 허용하며 리그 6위로 내려앉았다.

스쿠테토를 다음으로 미룬 나폴리의 김민재스쿠테토를 다음으로 미룬 나폴리의 김민재NurPhoto

한국인 최초 스쿠데토는 다음 기회에…김민재(나폴리)

세리에 A 32라운드 살레르니타나전에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팀의 아쉬운 무승부로 스쿠데토 획득이 일주일 미뤄졌다.

후반 17분 선제골을 넣은 나폴리는 우승을 목전에 두고 후반 39분 상대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했다.

홈 경기에서 김민재는 태클 1회, 가로채기 2회, 클리어링 1회를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전반 34분 김민재는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의 6.71 평점을 받은 김민재는 4일에 열리는 라치오의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우디네세와의 맞대결 전에 더 일찍 스쿠데토를 들어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전 교체 출전한 이강인아틀레티코전 교체 출전한 이강인Gonzalo Arroyo Moreno

여전히 강력한 이강인(마요르카)

라리가 31라운드 아틀레티코전에서 후반 10분 교체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패배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후반 30분, 네 명의 수비수들이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드리블로 탈압박을 시도한 이강인은 이어서 강력한 슈팅까지 날리며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해당 경기에서 2회 슈팅, 드리블 2회 모두 성공, 81.3%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한 이강인은 스페인 주요 스포츠 언론인 아스와 마르카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을 부여 받았다.

그 외 코리안리거들의 활약

황희찬(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격했다. 47분 동안 황희찬은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분전했지만 팀의 6-0 대패를 막지 못했다.

이재성(마인츠)은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16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 날 마인츠는 0-3 대패를 당하며 리그 8위로 추락했다.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은 4월 다섯째 주에 열린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플레이오프 6라운드 아리스전에 후반 14분 투입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소 무거운 몸놀림을 보여준 황인범은 1일에 열린 볼로스전에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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