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스] 33년 만의 우승 축제 나폴리의 김민재와 우승 확정 쐐기골! 셀틱의 오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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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의 우승을 확정 지은 뒤 홈경기를 치른 김민재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도 어김없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축제의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셀틱의 오현규는 후반 교체로 들어와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우승 확정을 결정지었다.
킴! 킴! 킴!, 나폴리의 김민재
주중에 펼쳐진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나폴리는 우승 확정 이후 치러진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한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전 경기보다 조금 흔들리는 모습이었지만 최후방에 있는 김민재는 변함없이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시멘의 페널티킥 골로 1-0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분위기를 살려 우승 기념행사를 진행했고 나폴리의 홈구장인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를 가득 채운 팬들은 킴! 킴! 킴! 을 연호하며 우승에 크게 기여한 김민재를 힘차게 응원했다.
쐐기골 오현규, 4개월 만에 두 개의 트로피 확정
셀틱의 오현규는 후반 20분여를 남기고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에서 이기면 리그 2연패를 확정 지을 수 있었던 셀틱은 1-0으로 앞서고 있었고, 오현규는 후반 35분 좋은 뒷공간 움직임으로 수비를 따돌린 후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셀틱은 오현규의 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두고 4경기를 남겨놓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으며 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셀틱으로 이적한지 4개월이 지난 오현규는 컵 대회 우승과 리그 우승을 확정 지으며 짧은 기간 동안 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후반 교체 투입 후 쐐기골을 터뜨리며 조기 우승확정에 기여한 셀틱의 오현규Ian MacNicol변칙 전술의 중심 속 제역할을 해낸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했다.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뒷공간을 파고드는 빠른 스피드를 몇 차례 보여줬고 팀의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클리어링을 수차례 기록하며 팀이 10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쉬운 패배를 기록한 이강인과 이재성
최근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줬지만 팀은 후반 막바지에 재역전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1-2로 패했다. 마인츠의 이재성도 살케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4분을 소화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후반 추가시간 12분 경기 종료를 앞두고 역전골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황인범과 홍현석
한편, 올림피아코스의 황인범은 파나티나이코스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74분을 소화하며 1-0 승리를 도와 팀의 3연패를 끊었고 헨트의 홍현석은 세인트 리헤와의 경기에서 84분을 뛰며 팀을 1-0 승리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