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뉴스] 아시아 최초 EPL 100호골 달성 손흥민, 7년 7개월 만에 금자탑 세우다!

본문

576824297_T8Ot07Fs_e2be507ab11f12ac7cc234a7d7e844701e2ac9ca.jpg

지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드디어 손흥민이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오른발 감아차기로 상대의 골문을 흔든 손흥민은 이로써 EPL 역사를 통틀어 34번째 대기록을 세운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세계 정상에 오르다, 손흥민(토트넘)

손흥민이 브라이튼과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고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며 2-1 팀의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10분 만에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상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꿰뚫었다. 2015년 9월 20일 팰리스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이후 나온 손흥민의 100번째 골이었다. 

기세를 이어서 손흥민은 후반 34분에 결승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그는 로메로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골을 호이비에르에게 전달했다.

골을 받은 호이비에르은 곧이어 짧게 공을 크로스했고 달려오던 케인이 오른발로 강슛을 날리며 결승골을 넣었다.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손흥민은 경기 종료 이후 이주의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엘링 홀란, 가브리엘 제주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2호 도움을 기록한 김민재2호 도움을 기록한 김민재NurPhoto

시즌 2호 도움 기록, 김민재(나폴리)

김민재가 지난 경기의 부진을 극복하고 세리에A 29라운드 레체전에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전반 17분 프리킥 상황에서 김민재는 오른쪽 측면에 위치해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려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선제골을 만들 수 있게 도움을 줬다.

후반 7분 상대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김민재는 철통같은 수비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날 김민재는 공중볼과 그라운드 경합에서 11번 이겼으며, 태클 성공 2회와 클리어링 3회를 기록했다. 또, 패스 성공률 88.6%를 작성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서 양 팀 통틀어 최고인 8.5의 평점을 받았다.

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Rafa Babot

85분간의 선전, 이강인(마요르카)

라리가 2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후반 40분 앙헬 로드리게스와 교체될 때까지 이강인은  고군분투하며 팀의 동점골과 역전골에 기여했다. 

1-0으로 뒤처지고 있던 마요르카는 후반 8분 파블로 마페오가 받은 이강인의 패스가 무리키의 헤더까지 연결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어서 후반 12분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밖에서 찬 프리킥이 수비벽에 맞고 튀었지만 마누엘 모를라네스가 다시 잡아 지체 없이 슛을 날리며 역전골이 나왔다.

이강인은 턴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등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지만 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결국 3-3으로 비겼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마인츠의 이재성분데스리가 입성 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마인츠의 이재성DeFodi Images

그 외 코리안리거들의 활약

황희찬(울버햄튼)은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희찬은 후반 18분 디에고 코스타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해당 경기에서 황희찬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7분 동안 활발한 몸놀림을 통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재성(마인츠) 역시 후반 13분에 출격해 베르더 브레멘과 경기에서 팀의 2골을 도왔다. 후반 40분 이재성의 활약 속에 뤼도비크 아조르크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추가 시간에도 상대의 골키퍼의 선방으로 흘러나온 이재성의 헤딩슛을 넬슨 바이퍼가 다시 밀어 넣으며 두 번째 골이 탄생했다.

또 한 명의 분데스리거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후반 39분에 교체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3경기 만에 모습을 들어낸 그는 12분 동안 볼 터치 2회, 패스 2회를 기록했다. 후반 30분에 교체 출격한 오현규(셀틱)는 20분간 전방을 누볐다. 오현규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분주히 움직이며 팀의 3-2 승리에 기여했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