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 유럽 최강 잉글랜드를 상대로 실력 점검에 나서는 태극낭자
본문
잉글랜드 VS 대한민국
일정 : 2월 17일(금)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장소 : 영국 밀턴 케인즈, MK 스타디움중계 : 쿠팡플레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을 겸해 영국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컵에 출전한다.
그 첫 경기로 17일(금) 오전 4시 45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2에 우승을 차지한 홈팀 잉글랜드와 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은 최근 3경기 중 강호 노르웨이와 체코를 상대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고 일본을 4-0으로 이기며 좋은 기량을 이어가고 있다.
아놀드 컵에 참가하는 팀 중 작년 대회 우승팀인 잉글랜드를 제외한 한국, 이탈리아, 벨기에가 피파랭킹 14위 밖의 팀인 점을 감안할 때 잉글랜드의 우세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잉글랜드 대표팀Laurence Griffiths한국은 그 중 잉글랜드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피파랭킹을 기록하고 있지만 작년 동아시아(EAFF) E-1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일본과 중국에 밀려 3위에 그치는 등 아직 국제대회에서 분명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태극낭자들은 최근 3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쳐 잉글랜드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하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예상된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2 우승 이후 가진 6경기 중 4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좋은 수비까지 보여주고 있어 잉글랜드의 무실점 승리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이 경기에 앞서 같은 경기장에서 개막 경기로 펼쳐지는 이탈리아와 벨기에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유로 2022 조별 예선에서 만났던 두 팀은 당시 벨기에가 1-0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