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리뷰] 숨 막히는 승부, 셀틱 감바 오사카에 1-0 승리! 오현규 후반 45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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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토) 셀틱이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일본에서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한 경기에 10골이 들어가며 6-4로 마쳤던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첫 경기와는 다르게 친선 경기답지 않은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셀틱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마에다, 이와타, 하타테를 모두 투입 시키며 다시한 번 다득점을 노렸다. 여름을 맞아 휴식기를 가진 감바 오사카도 체력적인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만큼 정예 멤버를 내세워 맞붙었다.

전반전은 셀틱이 분위기를 이끌었다. 마에다는 최전방에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여러 차례 찬스를 잡았다. 전반 24분에는 수비 뒷공간으로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선제 득점을 넣었다. 오프사이드가 판정됐지만 확실한 온사이드 상황인 오심이었다.

그 후에도 전반 41분 골대를 맞추는 등 전반전 분위기를 완벽하게 이끌었다. 측면에서 경기를 치른 아바다는 오늘도 날카로운 크로스를 여러 차례 시도하는 등 3명의 일본 선수와 함께 셀틱의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치르고 있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셀틱의 마에다일본에서 치르고 있는 프리시즌 경기에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셀틱의 마에다Robbie Jay Barratt - AMA

감바오사카는 전반전 동안 좋은 찬스를 한 번도 만들지 못했지만, 종료 직전인 전반 45분, 감바 오사카에서 전반전 동안 유일한 용병이었던 라비가 셀틱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 역시 확실한 온사이드 상황이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심판 운영에 아쉬움을 남겼다.

셀틱은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을 뛴 11명을 모두 교체했다. 감바 오사카도 6명을 교체하면서 전혀 다른 모습의 후반전이 펼쳐졌다. 셀틱의 후반전 교체 명단에 포함된 오현규는 투입과 함께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6분 오현규가 문전 앞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고 패스를 연결받았지만, 슈팅 마무리가 정확하게 맞지 않으면서 공은 아쉽게 골라인 밖으로 흘러나갔다. 그 이후에도 오현규는 최전방과 공격 2선을 오가며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경기력이었다.

후반전은 감바 오사카고 전반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줬다. 후반 35분, 교체로 들어온 감바 오사카의 후안 알라노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 골대를 맞은 뒤 튀어 나갔다.

이렇게 무득점이 계속 이어지던 후반 40분, 드디어 첫 번째 골이 터졌다. 전방에서 쉴 새 없이 압박을 보여주던 베르나베이가 골키퍼에게까지 강한 압박을 시도하면서 골키퍼에게 연결된 패스를 빼앗았다. 베르나베이는 빼앗은 공을 가볍게 차 넣으면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프리시즌 친선경기답지 않은 팽팽하고 수준 높은 경기력에 팬들은 환호했고, 셀틱은 J1리그의 전통 있는 팀을 맞아 새 시즌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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