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프리뷰] WTA 파이널스 주요 우승후보 및 테니스 베팅 팁
본문
경기일정: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파이널스 10월 29일~11월 5일(현지시간 기준) 멕시코 칸쿤 파라디수스 플라자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이가 시비옹테크 WTA 파이널스 우승 (2 코랄, 3.60 래드브룩스)
제시카 페굴라 WTA 파이널스 우승 (1 코랄, 9.0 래드브룩스)
오는 10월 29일(현지시간 기준)부터 11월 5일까지 멕시코 칸쿤 파라디수스 플라자에서 WTA(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 파이널스가 열린다.
WTA 파이널스는 연말 왕중왕전 형식의 대회로 2023시즌 WTA 투어 대회 단식에서 좋은 성적을 낸 상위 8명이 출전하여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WTA 파이널스에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 코코 가우프(3위・미국), 옐레나 리바키나(4위・카자흐스탄), 제시카 페굴라(5위・미국), 온스 자베르(6위・튀니지), 마르케타 본드루소바(7위・체코), 마리아 사카리(8위・그리스)가 출전한다.
한편, 2023 프랑스 오픈 준우승에 오른 카롤리나 무초바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해 마리아 사카리가 대신 출전하게 됐다.
현지시각 27일 대진표 추첨 결과, 바칼라(Bacalar) 그룹에는 아리나 사발렌카, 옐레나 리바키나, 제시카 페굴라, 마리아 사카리가 편성됐다. 체투말(Chetumal) 그룹에는 이가 시비옹테크, 코코 가우프, 온스 자베르, 마르케타 본드루소바로 구성됐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란카는 현재 8425 포인트로 지난 파이널스 우승자 캐롤라인 가르시아(2035 포인트)와 큰 간격을 두고 있지만, 랭킹 2위 이가 시비옹테크 (7795 포인트)가 630포인트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지난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는 이번 달 초 차이나 오픈 8강에 올라 옐레나 리바키나에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시비옹테크는 차이나 오픈 준결승에서 코코 가우프를 6-2, 6-3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파이널스 같은 조에 속한 코코 가우프와의 상대 전적은 9전 8승으로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루소바는 US오픈에서 4강까지 오르며 기세를 이어나갔지만, 이후 차이나 오픈을 제외한 다른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차이나 오픈에서는 1라운드에서 안헬리나 칼리니나에 3세트로 패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체투말 그룹에 속한 또 다른 선수인 온스 자베르는 지난 중국 장시 여자오픈에서 8강 경기 직전에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WTA 파이널스 대회에 나서는 제시카 페굴라Clive Brunskill사발렌카, 리바키나, 페굴라 및 사카리의 바칼라 그룹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된다.
지난 US오픈 결승에서 가우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사발렌카는 지난 차이나 오픈 8강에 올라 옐레나 리바키나에 5-7, 2-6으로 패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카리는 최근 다섯 경기에 나서 2승 3패의 성적을 거뒀으며, 리바키나는 최근 롤러코스터와 같은 경기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따라서, 바칼라의 그룹에서는 페굴라가 가장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페굴라는 최근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해, 올 시즌을 마무리하는 대회이자 예측이 어려운 WTA 파이널스에서 시비옹테크에 가장 위협적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