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뉴스] 카림 벤제마, '2022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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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한국시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선정하는 ‘2022 발롱도르’ 시상식이 프랑스에서 진행됐다.
1. 발롱도르 수상자가 된 카림 벤제마
‘2022 발롱도르’ 수상자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트라이커인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사디오 마네와 케빈 데 브라위너 등의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하여 커리어 첫 발롱도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카림 벤제마의 수상은 당초 예상된 수순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2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그 중심에는 벤제마가 있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에 46경기에 나서 44득점 15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선 파리 생제르맹과 첼시, 맨시티를 꺾는 과정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벤제마는 팀의 성과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과도 뛰어났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 득점왕을 기록한 벤제마였다.
이번 수상으로 벤제마는 1998년 지네딘 지단의 수상 이후, 첫 프랑스인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2022 발롱도르에서 11위를 기록한 손흥민Rob Newell - CameraSport2.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운 손흥민
한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자신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손흥민은 이번 투표에서 11위를 기록하며 2019년 자신이 세웠던 기록인 22위를 갈아치우고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리그 35경기에 출전하여 23득점을 기록했고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3. 이외의 수상자들
스페인 국적의 여자 축구선수인 알렉시아 푸테야스는 2년 연속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올해가 4번째인 여자 발롱도르는 푸테야스가 연속 수상을 하며 역대 최다 여자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특히, 푸테야스의 소속팀인 바르셀로나 여자팀은 지난 시즌에 리그 30경기 전승 우승을 기록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고 그 중심에는 푸테야스가 있었다.
최고의 유망주를 선정하는 ‘코파 트로피’에는 바르셀로나의 신성, 파블로 가비가 선정됐다. 2004년생의 가비는 바르셀로나 중원의 미래로서 평가받고 있는 선수다.
작년에는 바르셀로나의 또 다른 미래인 페드리가 선정된 바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2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유망주를 배출한 클럽이 됐다.
최고의 골키퍼를 뽑는 ‘야신상’에는 벨기에와 레알 마드리드의 든든한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가 선정됐다.
쿠르투아는 지난 시즌에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에 큰 공헌을 했으며, 특히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엄청난 활약으로 경기의 판도를 바꾼 선수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