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 뉴스] 유럽 이적 시장 대세는 코리안리거, 새 시즌을 준비하는 프리미어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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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럽 이적 시장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관심을 받으며 많은 코리안리거가 탄생한 가운데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발한 영입 전쟁이 지속되었다.

유럽 이적 시장을 뜨겁게 달군 코리안리거

여름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대표 코리안리거 이강인이 7월 중순경에 PSG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이강인은 2028년까지 약 2200만 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받고 계약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19번을 받게 됐다.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나폴리에서 스쿠테토를 들어올린 김민재는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받아 1년 만에 바이아웃 조항 약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에 뮌헨으로 자리를 옮겼다. 등번호 3번을 부여받은 김민재는 2028년 6월 30일까지 뮌헨과 동행한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대한민국 젊은 피들의 유럽 행렬도 이어졌다. 성남(K리그2)과 U-20 월드컵 무대에서 활약했던 김지수는 지난 6월 브렌트포드로 이적하며 한국인 최초 10대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계약 기간 4년에 옵션 1년을 더한 조건으로 영국으로 향한 김지수는 등번호 36번을 달고 7월 13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가 첫 경기를 치렀다.

강원(K리그1)과 부산(K리그2) 출신의 양현준과 권혁규는 셀틱에 합류했다. 각각 250만 유로(약 35억 4000만 원) 이상, 100만 유로(약 14억 2000만 원) 수준의 이적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 그들은 등번호 13번과 22번을 받았다.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리그에서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코리안 트리오’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을 보게 될지 주목된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조규성은 전북(K리그1)에서 덴마크 리그의 미트윌란으로 이적료 약 260만 파운드(약 43억원)로 이적했다. 조규성은 최근 열린 수페르리가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빠르게 유럽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력 보강 중인 EPL, 적극적인 여름 이적 시장 행보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까스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한 에버턴은 애슐리 영과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한 영은 시즌 종료 후 FA 신분이 되어 7월 13일 공식적으로 에버턴의 멤버가 됐으며, 단주마는 한 시즌 임대로 합류하게 됐다. 영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 30일까지고, 단주마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앞두고 급격한 체력 저하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아스널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클란 라이스, 카이 하베르츠, 율리안 팀버를 2억 850만파운드(약 3474억원)에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31년 만에 1부 리그로 승격한 루턴 타운은 오는 2023-2024 시즌을 앞두고 눈에 띄는 영입 활동을 보였다. 기존 승격의 주역들과 재계약을 맺음으로써 전력 누수를 최소한으로 만들고 7월 동안 마벨러스 나캄바, 타히트 총을 완전 영입하고 이사 카보레를 한 시즌 임대 영입하며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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