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크로아티아, 모로코 꺾고 3위로 월드컵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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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3, 4위전에서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꺾고 3위를 기록했다.

크로아티아 2-1 모로코 (3, 4위전)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가 모로코를 상대로 승리하며 카타르 월드컵에서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날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는 백3를, 모로코는 백4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시작은 크로아티아의 볼 점유로 시작했다. 특히, 크로아티아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모로코의 빌드업에 균열을 만들었다.

크로아티아는 왼쪽 측면을 통해 지속적인 공격을 보여줬고 전반 7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센터백인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다이빙 헤더로 환상적인 선제골을 넣었다.

하지만, 모로코의 반격도 거셌다. 2분 뒤, 모로코도 프리킥 상황에서 아쉬라프 다리가 헤더로 동점 골을 만들었다.

크로아티아의 루카 모드리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만들며 모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격을 펼쳤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리고 전반 막판, 경기의 균형을 깨는 득점이 오르샤의 발끝에서 나왔다. 오르샤는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모로코의 단단한 수비를 뚫었다. 오르샤는 이 득점으로 자신의 첫 번째 월드컵 골을 기록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돌풍을 보여준 모로코카타르 월드컵에서 돌풍을 보여준 모로코BSR Agency

후반 시작과 동시에 모로코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하지만, 오르샤는 다시 한번 강력한 슈팅으로 모로코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모로코도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모로코는 후반 11분에 두 번째 교체를 하며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중반 무렵부터는 양 팀 선수들이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약 한 달간, 7경기의 촘촘한 경기 일정을 치른 선수들은 마지막 경기에서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후반 중반 이후, 크로아티아의 니콜라 블라시치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모로코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치열한 공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양 팀의 공격수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상황이 각각 벌어졌으나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경기 막판에는 득점이 필요한 모로코의 선수들이 긴 패스와 크로스로 득점을 노렸고 몇 번의 상황에서 득점에 가까운 장면이 나왔지만, 동점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종료됐고 크로아티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고 모로코도 사상 첫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돌풍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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