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전차 군단' 독일, 두 대회 연속 조별 리그 탈락의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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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E조와 F조의 3차전 경기가 카타르 전역의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캐나다 1-2 모로코 (F조)
모로코가 캐나다를 꺾고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모로코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 4분, 캐나다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하킴 지예흐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약 20분 뒤에는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유세프 엔 네시리가 추가 골을 넣으며 모로코의 기세를 이어 나갔다.
전반 막판에 모로코 수비수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이어받은 캐나다는 후반전에도 몇 차례의 공격을 통해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 0-0 벨기에 (F조)
벨기에가 3차전 경기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두 팀의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승점이 필요했던 크로아티아와 벨기에는 여러 차례의 공격 기회를 통해 득점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특히, 벨기에의 공격수인 로멜루 루카쿠는 여러 차례의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는 데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강력한 '모래 폭풍'을 선사한 모로코NurPhoto코스타리카 2-4 독일 (E조)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었지만, 두 대회 연속으로 조별 리그 탈락을 하는 충격을 팬들에게 선사했다.
시작은 독일의 것이었다. 전반 초반, 세르쥬 나브리가 헤더로 득점하며 독일이 앞서 나갔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코스타리카의 옐친 테헤다는 후반전에 동점 골을 만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코스타리카는 마누엘 노이어의 자책골이 나오며 잠시 리드를 했다.
그러나, 독일은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 골과 니클라스 퓔크루그의 득점이 나오며 경기를 뒤집었다.
독일은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스페인과 승점 4점으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득실차에 밀려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 2-1 스페인 (E조)
일본이 독일에 이어 스페인마저 꺾으며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전반전은 스페인의 주도하에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의 헤더 선제골이 나오며 순조로운 시작을 알린 스페인이었다.
그러나, 스페인은 선제골 이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후반전에는 일본의 공격이 거셌다. 결국, 후반 초반에 전세가 뒤집혔다. 일본은 도안 리츠와 다나카 아오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상황이 급박해진 스페인은 경기를 뒤집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득점에 실패하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