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삼사자 군단' 잉글랜드, 이란의 '늪 축구'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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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과 22일(한국 시간),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2일 차 경기가 종료됐다.

잉글랜드 6-2 이란 (B조)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아시아의 강호인 이란을 대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이어 나갔다.

잉글랜드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백4 포메이션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운영을 예고했다. 반면, 이란은 5명의 수비수를 배치하며 대응에 나섰다. 경기는 잉글랜드의 주도로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긴 시간 동안 볼을 점유하며 이란의 빈 공간을 노렸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잉글랜드의 신성인 주드 벨링엄의 것이었다. 전반 35분, 벨링엄은 루크 쇼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잉글랜드는 약 10분 뒤에 부카요 사카와 라힘 스털링이 추가 득점을 만들며 이란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후반 17분, 사카가 자신의 2번째 득점을 만들며 이란의 골문을 다시 한번 열었다.

이란도 반격에 나섰다. 4번째 실점을 한 이후,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 이란은 메흐디 타레미가 강력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교체 투입된 마커스 래시포드와 잭 그릴리쉬가 추가 골을 만들며 이란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 이란은 페널티 킥을 얻었고 타레미가 득점했지만, 추격하기에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든 웨일스의 베일극적인 동점 골을 만든 웨일스의 베일David Ramos - FIFA

세네갈 0-2 네덜란드 (A조)

A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네덜란드가 세네갈을 꺾고 승점 3점을 얻었다.

경기 전, 이 경기의 중점은 공격수의 부재였다. 세네갈은 월드컵 직전에 핵심 공격수인 사디오 마네를 잃었고 네덜란드는 멤피스 데파이가 약간의 부상이 있던 상황이었다.

두 팀은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주득점원이 빠진 두 팀의 아쉬운 마무리로 경기의 추는 평행선을 달렸다.

경기는 후반 막판에 갈렸다. 후반 39분, 프렌키 더 용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코디 각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에는 세네갈의 높은 라인을 공략한 네덜란드가 추가 골을 만들었다. 교체 투입된 데이비 클라센이 득점에 성공하며 네덜란드는 2대0 승리를 거뒀다.

미국 1-1 웨일스 (B조)

젊은 선수단의 미국과 64년 만에 월드컵에 진출한 웨일스가 첫 경기에서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미국의 젊은 선수층은 경기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보였다. 전반 동안 미국의 경기력은 웨일스를 압도했다.

전반 내내, 경기를 압도한 미국은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 미국의 에이스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패스받은 티모시 웨아가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전에 어려움을 겪은 웨일스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대니엘 제임스 대신 장신 공격수인 키퍼 무어를 투입했다.

빠른 변화를 가져간 웨일스는 후반 들어서 미국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결국, 후반 37분에 웨일스의 슈퍼스타 가레스 베일이 페널티 킥을 얻었고 자신이 직접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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