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무승부로 끝난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 E조는 혼돈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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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과 28일(한국시간),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8일 차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일본 0-1 코스타리카 (E조)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독일을 꺾으며 이변을 보여준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패하며 다시 한번 놀라움을 선사했다.

경기는 일본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경기 전, 우세로 평가받던 일본은 14개의 슈팅을 날리며 코스타리카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득점은 코스타리카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36분, 케이셔 풀러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벨기에 0-2 모로코 (F조)

모로코 또한 유럽의 강호인 벨기에를 꺾으며 이변을 만들었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벨기에가 볼 점유에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으나, 모로코도 날카로운 슈팅을 보이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후반에는 모로코의 반격이 더욱 강해졌다. 결국, 후반 28분에 모로코의 드라마가 시작됐다.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은 모로코는 압델하미드 사비리가 골문으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로맹 사이스가 몸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에는 자카리아 아부크랄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모로코는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예상외의 패배를 당한 일본예상외의 패배를 당한 일본Kaz Photography

크로아티아 4-1 캐나다 (F조)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크로아티아가 북중미의 떠오르는 샛별인 캐나다를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선제골은 캐나다에서 나왔다. 전반 2분 만에 알폰소 데이비스가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크로아티아의 독무대였다. 전반 36분에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동점 골을, 8분 뒤에는 마르코 리바야가 역전 골을 넣으며 크로아티아가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크로아티아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크라마리치는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2번째 득점이자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고 후반 막판에는 로브로 마예르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스페인 1-1 독일 (E조)

조별 리그 최고의 빅 매치 중 하나인 스페인과 독일의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됐다.

두 팀의 경기는 전반전부터 치열하게 흘러갔다. 특히, 전반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의 득점이 나왔으나 VAR에 의해 취소됐다.

후반전은 더욱 치열한 흐름이 이어졌다. 결국, 선제골의 주인공은 알바로 모라타였다. 후반 17분, 모라타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승리가 필요한 독일도 거세게 스페인을 압박했다. 결국, 후반 38분에 독일의 동점 골이 나왔다. 독일의 니클라스 퓔크루그는 자신의 앞에 떨어진 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가 동점으로 끝나며 E조의 상황은 혼돈에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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