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메시, 아르헨티나를 8년 만에 월드컵 결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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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카타르 월드컵 4강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활약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
아르헨티나 3-0 크로아티아 (4강)
현존하는 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엄청난 모습을 선보이며 아르헨티나를 8년 만에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최전방에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즈를 투입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와 마테오 코바시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를 중심으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는 이전 경기보다 공격적인 압박으로 아르헨티나에 위협을 가했다.
이에 반해서, 아르헨티나는 볼 점유를 통해 크로아티아의 뒷공간을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중원 장악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높은 크로스와 긴 스로인을 통해서 단신의 선수가 많은 아르헨티나를 공략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아르헨티나도 전반 중반에 엔조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선제골은 아르헨티나의 것이었다. 전반 31분, 뒷공간을 파고든 아르헨티나의 알바레즈는 상대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 킥을 얻었고 메시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 득점으로 메시는 아르헨티나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
그리고 선제골이 나온 지 5분 만에 아르헨티나의 추가 득점이 만들어졌다. 선제골에 크게 기여한 알바레즈는 하프라인부터 상대의 골문까지 완벽한 드리블로 수비를 붕괴시켰고 크로아티아의 골키퍼인 도미니크 리바코비치까지 무너트렸다.
분위기를 탄 아르헨티나는 전반 종료까지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이며 크로아티아를 위협했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크로아티아Maddie Meyer - FIFA2점 차로 뒤진 크로아티아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2명의 선수를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게다가, 후반 5분에는 브루노 페트코비치까지 투입하며 제공권 싸움에 불을 붙인 크로아티아였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하며 크로아티아의 골문을 노렸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투입하며 백3 포메이션으로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결국, 다시 한번 메시의 드리블에 의해 크로아티아의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24분,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완벽하게 무너트리며 알바레즈의 2번째 득점을 도왔다.
점수가 더 벌어진 크로아티아는 경기 막판까지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득점에 실패했고, 오히려 아르헨티나의 역습이 더욱더 위협적이었다.
경기는 3대0으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메시는 8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게 됐고 크로아티아는 지난 월드컵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