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메시의 아르헨티나, 우여곡절 끝에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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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한국시간), 카타르 월드컵 C조와 D조의 3차전 경기가 카타르 전역의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호주 1-0 덴마크 (D조)
호주가 ‘유럽의 복병’ 덴마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으며 16강에 진출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강한 덴마크는 승리를 위해 전반부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대부분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손끝에 막혔다.
반면, 호주의 역습은 정확했다. 후반 15분, 수비 진영에서 역습을 나선 호주는 단 3번의 패스로 전방 공격수인 매튜 레키에게 볼을 전달했고 레키는 덴마크의 수비진을 앞에 두고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 이후, 덴마크는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며 득점을 노렸지만, 경기는 호주의 승리로 종료됐다.
튀니지 1-0 프랑스 (D조)
튀니지가 3차전에서 프랑스에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미 16강 확정을 지은 프랑스는 지난 2경기와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다음 라운드를 위한 대비에 나섰다.
그러나, 튀니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반에는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프랑스의 골문을 흔들었던 튀니지였다.
결국, 후반 13분에 튀니지의 와비 카즈리가 개인 기량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다급해진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와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의 선수를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지만, 아쉬운 마무리와 오프사이드 반칙에 의해 경기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호주Fantasista폴란드 0-2 아르헨티나 (C조)
위기의 아르헨티나가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 경기 전까지 승점 3점으로 16강 진출이 쉽지 않았던 아르헨티나는 전반부터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폴란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에는 페널티 킥을 얻으며 리오넬 메시가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폴란드의 보이치에흐 슈쳉스니에게 막히며 위기를 겪은 아르헨티나다.
그러나, 후반전에 들어서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와 훌리안 알바레즈의 연속골이 터지며 아르헨티나는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폴란드는 멕시코와 승점이 같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며 아르헨티나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1-2 멕시코 (C조)
16강 단골손님이었던 멕시코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었으나 다음 라운드 진출엔 실패했다.
16강 가능성이 존재했던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멕시코는 사우디의 골문을 지속해서 두드렸고 후반 초반에 결실을 보았다.
후반 2분에는 헨리 마르틴이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에는 루이스 차베즈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사우디의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후반 막판에 사우디의 살렘 알-다우사리가 만회 골을 넣으며 멕시코는 3위로 사우디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