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리뷰] 개최국 카타르, 월드컵의 첫 탈락팀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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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5일과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와 미국의 경기를 끝으로 카타르 월드컵 6일 차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웨일스 0-2 이란 (B조)

1차전에서 대패한 이란이 웨일스를 잡고 16강행 불씨를 살렸다.

이란은 지난 경기와 다르게 압도적인 경기를 보였다. 전반에는 득점을 기록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된 상황이 있었을 만큼 위협적이었다.

후반전에도 이란의 기세는 웨일스를 압박했다. 약간의 부상을 안고 출전한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은 골대를 강타하는 등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무승부의 가능성이 높아지던 후반 막판, 퇴장이 이 경기의 변수로 떠올랐다. 후반 41분, 웨일스의 골키퍼인 웨인 헤네시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반칙을 범하며 퇴장당했고 이란의 기세가 더욱 강해졌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이란은 루즈베 체시미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과 라민 레자에이안의 로빙 슈팅으로 연달아 득점하며 승점 3점을 얻었다.

카타르 1-3 세네갈 (A조)

카타르가 에콰도르전 패배에 이어 세네갈에도 패배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개막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카타르는 이번 경기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잦은 실책으로 인해 무너졌다.

전반 41분, 세네갈의 불라예 디아가 낮고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초반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파마라 디에디우의 헤더 득점이 나오며 경기는 급격하게 세네갈 쪽으로 기울었다.

카타르도 소득은 있었다. 후반 33분, 모하메드 문타리가 헤더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카타르는 후반 막판에 밤바 디엥에게 추가 골을 헌납하며 패배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란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이란DeFodi Images

네덜란드 1-1 에콰도르 (A조)

에콰도르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선전하며 조 1위 싸움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 초반, 기세를 잡은 쪽은 네덜란드였다. 지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코디 각포는 전반 6분 만에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에콰도르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에콰도르의 기세는 무서웠다. 전반에는 동점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지만, 후반 초반에 개막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인 에네르 발렌시아가 득점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3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잉글랜드 0-0 미국 (B조)

첫 경기에서 기세를 올린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젊고 활기찬 미국에 승점 1점을 내줬다.

경기는 치열하게 흘러갔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쳤고 미국은 크리스티안 풀리시치가 골대를 맞추는 등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확실한 한방을 보여주는 데 실패하며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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