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1승을 향해 출격 준비 중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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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무승부를 기록한 대한민국이 오는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각)에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차전을 치른다.

1. 대한민국 황소의 귀환, 황희찬 출격 준비 완료

대한민국 대표팀의 측면 공격수 황희찬이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고 오는 가나전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은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촘촘한 수비망으로 상대의 발을 묶으며 무승부라는 값진 성과를 얻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수비에 집중한 나머지 공격 부분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유효슈팅 0을 기록했다.

가나는 피지컬이 좋거나 킥력이 남다르고 스피드가 좋다. 따라서 측면 공격의 적극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육중한 체격과 저돌적인 돌파능력, 뛰어난 몸 싸움 능력, 빼어난 골 결정력을 가진 황희찬이 가나전에 합류한다면 벤투호 팀의 공격진에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황희찬은 A매치 성적은 49경기 9골이다. 그가 나상호과 손흥민 등 발빠른 한국 공격수들과 함께 대한민국 승리 전망에 힘을 실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있는 김민재의 2차전 출격 여부가 불투명하다허벅지 통증을 느끼고 있는 김민재의 2차전 출격 여부가 불투명하다Visionhaus

2. 김민재의 부상…불투명한 가나전 출격 여부

반면에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수비를 하던 중 오른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한 김민재가 가나전을 얼마 남기지 않은 현재까지도 훈련에 불참하여 2차전 출격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에서 철벽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도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비수로서 페데리코 발베르데, 다윈 누녜스 등의 월드클래스 공격수들의 공격을 봉쇄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가나는 공격수들의 스피드가 뛰어나다. 그만큼 대한민국의 수비진은 그에 걸맞는 탄탄한 수비능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김민재의 회복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만일 김민재가 불출전하게 된다면 권경원과 조유민이 대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조유민은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의 승격에 일조했고 권경원은 월드컵 직전 마지막 평가전인 아이슬란드에 김영권과 호흡을 맞춘 바가 있다.

그들이 ‘괴물’이라 불리는 김민재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조규성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긴 조규성James Williamson - AMA

3. 황의조 or 조규성, 벤투 감독의 선택은?

오는 가나전에서 벤투 감독이 황의조와 조규성 중 누구를 원톱으로 결정할지 수많은 축구팬들이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우루과이전에서 전반 34분에 상대의 골문을 노리는 슈팅을 보여주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고, 조규성은 후반 29분에 교체 투입되자마자 슛을 날리는 적극적인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현재 2차전 상대인 가나 선수들이 피지컬이 우수한 만큼 대한민국 선수들이 파워와 스피드가 중요시 되고 있어 최근 경기력이 물오른 조규성이 발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년 동안 벤투호에 승선하여 누구보다 벤투 감독의 전략을 잘 이해하고 있는 황의조 역시 쉽게 원톱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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