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황희찬 극적인 결승골… 대한민국 16강 진출!!

본문

576824297_ARX3dUiJ_c00c32e330dbcb03536c118613ad4327f546117e.jpg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내며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이강인을 선발 투입시키며 조금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4-1-2-3 전술을 채택한 한국은 골키퍼 자리에 앞선 두 경기와 마찬가지로 김승규가 선발출전했지만, 수비에는 김민재의 부상으로 인해 김문환, 김영권, 권경원, 김문환이 포백을 구성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이 홀로 섰고, 이강인이 황인범과 함께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서며 공격에 중점을 둔 모습이었다. 그리고 쓰리톱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과 이재성, 그리고 이번 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고 스타 조규성이 함께 했다.

포르투갈도 한국과 같은 4-1-2-3 전술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산투스 감독의 경기 전 인터뷰와 달리 6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처음으로 선발명단에 포함되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이었다.

골키퍼 장갑은 디오구 코스타가 꼈고, 수비에는 주앙 칸셀루, 페페, 안토니우 실바, 디오구 달로트가 포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에는 비티냐, 주앙 마리우, 후벵 네베스가 자리했고 공격에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히카르두 호르타와 마테우스 누녜스가 나섰다.

한국이 경기 초반 공격의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선제골은 전반 5분만에 포르투갈에서 나왔다. 오른쪽 공간을 파고든 달로트가 연결해준 공을 호르타가 수비 사이로 파고들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고 간절한 모습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에는 공격이 쉽게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전반 27분 수비를 맞고 골문 앞으로 떨어진 공을 김영권이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독일전이 생각나게 하는 골이었다.

1-1로 후반을 맞은 한국은 더 강하게 포르투갈을 몰아부쳤다. 전반에는 포르투갈보다 적은 5개의 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후반에는 8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16강 진출에 대한 간절함을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감격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감격적인 16강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Claudio Villa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이 시작 될 무렵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 후 절묘한 타이밍에 공을 앞으로 밀어줬고 황희찬이 달려 들어가며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우루과이가 가나를 2-0으로 이기고 있어 한국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골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부상으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황희찬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된 뒤 웃음기 없는 얼굴로 그라운드 위에서 모든 걸 쏟아부었다. 득점 이후에도 기쁨보다는 그간 마음 고생을 덜어낸 듯 눈물을 보였다.

한국은 황희찬의 결승골로 2-1로 포르투갈을 꺾었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도 그대로 2-0으로 마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우루과이에게 다득점에 앞선 2위를 기록해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12월 6일(화)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G조 1위와 16강 경기를 펼친다.

관련자료

많이 본 뉴스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