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조별경기 마지막 3차전, 주목해야 할 경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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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4경기가 펼쳐지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절반이 지나갔다. 모두 32경기를 치른 현재 우승 후보로 꼽히던 프랑스와 브라질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고, 개최국 카타르와 캐나다만 탈락이 확정됐다.
어느 때 보다 치열한 16강 진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을 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꼭 챙겨봐야 할 조별 3차전의 3경기를 골라봤다.
에콰도르 VS 세네갈
11월 30일(수) 오전 12시, A조의 2위 에콰도르와 3위 세네갈이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시각 펼쳐지는 네덜란드와 카타르 경기에서는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력하기 때문에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16강 진출이 좌절될 가능성이 높다.
에콰도르는 두 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총 3골을 넣고 있는 팀의 핵심 공격수 발렌시아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해 그의 공백이 우려된다. 반면 세네갈은 카타르와의 조별경기 2차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을 회복했다. 양 팀의 화끈한 공격축구 대결이 기대된다.
두 경기 연속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는 에콰도르의 발렌시아BSR Agency이란 VS 미국
11월 30일(수) 오전 4시에 펼쳐지는 이란과 미국의 경기는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경기 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경기 결과를 보여준 이란이 미국을 꺾고 16강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은 앞선 두 경기에서 필드골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으며 좋은 수비를 보여줬지만, 득점도 단 한 골에 그치며 2무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둘 경우 무패로 16강 탈락의 비운을 맛볼 수도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VS 스페인
죽음의 조라 불렸던 E조에서는 얽히고설킨 경기 결과 끝에 12월 2일(금) 오전 4시, 동시에 펼쳐지는 두 경기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질 전망이다. 그중 한 경기인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독일을 꺾었던 일본이 다시 한번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가능성이 낮아 보이기는 하지만 일본이 스페인을 꺾을 경우, 독일이 코스타리카에 대량득점을 하며 승리하지 못하는 이상 16강 진출에 실패할 수도 있어 두 경기 결과에 모두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매치업이 만들어졌다.
한편,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H조 3차전 경기는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와 함께 3일(토) 오전 12시에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