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이변 많았던 1차전, 베팅 지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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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국 베팅 옵션(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 기준)
-브라질(3.6)-잉글랜드(8)-스페인(8)-프랑스(8.5)-아르헨티나(10.5)-포르투갈(14)
득점왕 베팅 옵션
-히샬리송(브라질, 7)-킬리언 음바페(프랑스, 9)-올리비에 지루(프랑스, 12)-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13.5)-해리 케인(잉글랜드, 23)-손흥민(한국, 250)
한국시간 25일 새벽, 명장면을 여럿 남긴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맞대결을 끝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16경기가 마무리됐다.
초반 이변이 많았던 만큼 도박사들의 움직임도 한층 더 조심스러워졌다.
자존심 구긴 강호들 사이 브라질은 ‘생존’
독일과 아르헨티나 등 전통 강호들에 대한 선호도는 소폭 내려가는 분위기다. 독일은 1차전에서 일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게 패배하며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당혹감을 선사했다. 인터넷에선 리오넬 메시를 놀리는 밈(meme)들이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사우디는 아르헨티나를 누른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세르비아를 상대로 2-0 깔끔한 승리를 거둔 브라질이 현재 아웃라이트 베팅 최저 배당률을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히샬리송은 이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브라질의 승기를 이끌었다. 월드컵 직전 그의 발목을 붙잡았던 부상에서도 완벽히 회복한 모습이었다.
또 다시 명장면을 남긴 히샬리송Alex Livesey - Danehouse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 스위스전에서도 히샬리송을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하피냐 등 막강한 공격수들을 최전방에 내세워 상대를 몰아붙일 전망이다.
아시아 국가들, 잘 버텼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아시아로 분류되는 팀은 6개다. 한국과 사우디, 이란, 일본, 카타르, 그리고 호주다.
이 중에선 일본이 아웃라이트 베팅에서 그나마 가장 낮은 배당률을 선보이고 있다. 151 수준으로, 지난 24일 한국과 힘겨운 무승부를 거둔 우루과이(67)와도 한참 차이나는 숫자다.
일본의 독일전 승리를 점친 이들은 많지 않았다.Eurasia Sport Images한국의 우승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그보다 훨씬 낮다. 한국은 현재 배당률 476를 보여주고 있다.
‘골든부츠’는 과연 누구 품에?
득점왕 베팅에선 단연코 히샬리송이 압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히샬리송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주전 경쟁에선 토트넘의 ‘성골’ 공격수들에게 종종 밀리기도 했지만, 고국 대표팀에선 물 만난 고기마냥 활약을 펼치고 있다. 25일 세르비아전에선 환상적인 시저스킥을 성공시키며 월드컵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을 만들었다.
프랑스 리그앙 올시즌 득점왕을 사실상 단독 예약 중인 킬리언 음바페에게도 많은 시선이 모인다.
음바페는 올시즌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경기에서 19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 호주전에서도 득점하며 이름값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