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월드컵 본선서 주목할 K리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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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던 대한민국 국가대표들이 부상 및 저조한 성적으로 이전의 기량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지난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권창훈, 나상훈, 송민규, 조규성이 이들의 대체자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 권창훈(김천상무프로축구단)

권창훈은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공격형 미드필더로 빠르고 높은 골 결정력을 가졌다. 또 뛰어난 감각으로 압박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전진할 수 있고 중거리슛 능력이 좋다. 

다년간 프랑스와 독일 리그에서 뛰며 단일 시즌 10골 이상을 기록한 권창훈은 체력과 활동량도 좋아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 수 없는 경우 오른쪽 윙이나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부상 이후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기민한 움직임으로 공격 연계를 하여 중요한 순간에 한 방을 터트려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나상호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나상호Han Myung-Gu

2. 나상호(FC 서울)

나상호는 득점력과 수비력, 돌파력까지 모두 갖춘 '육각형' 선수이다. 저돌적이고 훌륭한 드리볼 능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정확한 패싱력으로 동료들을 도와 골을 연결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또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좋은 위치를 선정하여 풀백의 빌드업이 원활하도록 도왔다.

나상호는 2018년에는 득점왕과 MVP, 베스트11에 올랐었고 2020년에는 총 19경기 7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었다.

최근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전라남도 최고의 유망주였던 그가 이전의 기량을 되살릴 수 있다면 손흥민의 대체자로서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송민규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송민규Han Myung-Gu

3. 송민규(전북 현대 모터스)

송민규는 2020시즌 포항 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젊은 피이다.

윙 역할에 최적화되어 송민규 선수는 공격 시 순간 돌파력이 좋고 공간 창출 능력이 뛰어나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젊은 피답게 과감한 플레이를 주로 해왔고 뛰어난 위치 선정을 통해 헤더 능력까지 갖췄다.

올 해 마지막 아이슬란드 평가전에서 예상치 못한 헤딩 결승골을 넣은 송민규는 오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다크호스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조규성Matthew Ashton - AMA

4. 조규성(전북 현대 모터스)

골 감각이 무뎌진 황의조의 대체자로 떠오른 조규성은 올 시즌 K리그1 에서 17득점에 성공하며 득점왕 자리에 올랐고 이외 베스트11과 FA컵 MVP도 차지했다. FA컵 결승에서는 2골을 넣으며 전북의 우승을 이끌었다.

전북 현대의 오른쪽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는 조규성은 많은 활동량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의 뒷공간을 공략하고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을 잘 따낸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벤투 감독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전에서 발탁 한 이후 12번의 A매치에서 4골을 기록할 정도로 급 성장한 그가 월드컵 본선에서도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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