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손흥민 vs 네이마르, 다시 성사된 ‘최고’들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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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6일(화) 오전 4시(한국 시각) 스타디움 974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이 16강 경기를 펼친다. 대한민국은 지난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 4 승점의 성적으로 최종 H조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고, 브라질은 2승 1패 6 승점으로 G조 1위를 해 대한민국과 만나게 됐다.

피파랭킹 1위,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

월드컵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브라질은 이미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부터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그들은 현재 어디서든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정상급 실력의 선수들로 구성된 화려한 엔트리를 자랑하고 있다.

민첩한 발재간과 빠른 스피드, 섬세한 볼 컨트롤로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네이마르와 지난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멀티골을 넣었던 폭발적인 득점력을 소유한 히샬리송,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네이마르 등이 대표적인 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대한민국과 7차례 맞붙어 1999년 3월에 딱 한 번졌다. 올해 6월에 치른 경기에서는 1-5로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만큼 브라질이 오는 16강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브라질은 현재 좌우 측면 주전 수비수(다닐루, 알렉스 탈레스)가 부상을 당해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진 상태이다. 따라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강한 공격으로 8강 진출을 향한 의지를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브라질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브라질Chris Brunskill/Fantasista

12년 만에 올라온 16강, 기적의 아이콘 대한민국

피파랭킹 28위, 16강 진출 확률 9%, 숫자로 본 대한민국은 성공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었고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대한민국은 포르투갈전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오랜만에 원정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마주치게 된 브라질은 공격적인 축구를 자랑하기로 유명하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수비가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조별리그에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준 포백의 김진수, 김민재, 김영권, 김문환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큰 정우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더욱 촘촘한 수비망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조규성 등 지난 조별리그 경기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그대로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과 황의조 역시 지난 6월에 치른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만든 주역이었기 때문에 후반 조커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물오른 경기력과 행운까지 따라주고 있는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철벽 같은 수비와 조직적인 플레이를 이어나가 브라질의 맹공을 막아낼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불가능은 없다

대한민국의 8강 진출 가능성은 23%이다. 지난 16강 진출 확률이 9%였던 것에 비해 높아진 수치지만 일본에게 책정된 42% 확률의 8강 진출 가능성보다 매우 낮은 수치이다. 

하지만 모두가 안된다고 할 때 단 1초의 기회도 놓치지 않고 불굴의 투혼을 발휘한 대한민국에게 첫 원정 8강 진출의 꿈 헛된 소망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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