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발롱도르 위너' 벤제마도 OUT...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무산된 선수들은 누구?
본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예년의 대회와 다르게 겨울에 개최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이에 따라, 여러 리그의 일정이 변동됐고 빡빡한 경기 속에 월드컵 개최 전부터 많은 부상자가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1. 벤제마, 마네... 톱 클래스 선수들의 부상
과거 월드컵과 다른 겨울 개최는 추춘제를 채택한 유럽 리그 일정에 큰 변화를 주었다. 유럽 리그의 시즌 중간에 월드컵이 개최함에 따라 유럽 리그에서 1주일에 2경기를 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빡빡한 경기 일정은 선수들의 몸 상태에 타격을 주었고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던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최근 발롱도르를 수상한 벤제마의 출전 불가소식이다. 벤제마는 19일 토요일 팀 훈련을 소화하던 중 부상이 재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프랑스 축구협회 측은 "왼쪽 허벅지 부위에 부상이 있었고 최근에도 훈련중 중단했다. 앞으로 3주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며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네갈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는 지난 몇 년간 유럽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이번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는 상황이다.
부상 직후에는 월드컵 참가 가능성이 대두됐지만, 수술 이후에 카타르행이 어렵다는 발표가 나왔다.
잉글랜드와 첼시의 전술 핵심인 리스 제임스 또한 지난 10월 무릎 부상으로 결국 카타르행이 좌절됐다.
프랑스의 타격은 더욱 크다. 지난 몇 년 동안, 프랑스 중원을 책임진 은골로 캉테와 폴 포그바는 부상으로 인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고 또 다른 공격 자원인 크리스토퍼 은쿤쿠도 훈련 도중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다.
독일 또한 공격수인 티모 베르너와 마르코 로이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낙마했다.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는 포르투갈의 조타Carlos Rodrigues - UEFA2. 대한민국과 경쟁자들의 상황은?
대한민국 대표팀이 속한 H조에도 여러 선수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거나 경기 출전을 위해 확인이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다.
H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포르투갈은 리버풀의 공격수인 디오고 조타가 지난 10월에 종아리 부상으로 중원의 페드로 네투와 함께 엔트리에 제외됐다.
가나 또한 중앙 미드필더이자 이강인의 동료인 이드리수 바바가 부상으로 카타르행이 불발됐고 1, 2순위 골키퍼들이 모두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우루과이는 한숨을 놓은 상황이지만, 아직 더 확인이 필요하다. 수비의 핵심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당초에는 월드컵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상황에 따라 출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팀의 핵심이자 주장인 손흥민이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었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출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