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뉴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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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H조의 조별리그 2차전이 모두 종료됐다. 

현재 H조의 성적은 1위 포르투갈(2승, 승점 6, 득실차 3, 득점 5) 2위 가나(1승 1패, 승점 3, 득실차 0, 득점 5), 3위 대한민국(1무 1패, 승점 1, 득실차 -1, 득점 2), 4위 우루과이(1무 1패, 승점 1, 득실차 -2, 득점 0)이다. 포르투갈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16강행 진출 티켓은 단 한 장 남았다.

어렵겠지만 아직 경기가 모두 끝난 것이 아니기에 희망은 있다. 대한민국의 16강 진출 가능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차지하라

복잡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지만, 일단 반드시 포르투갈전 승기를 잡아야 한다. 무승부만 해도 현재 조 2위인 가나의 3승점보다 낮은 2승점을 기록하게 되어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된다. 

피파랭킹 9위의 포르투갈이 쉽지 않은 상대라는 것은 이미 저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승리가 불가능하지는 않다. 

2002년 조별리그 포르투갈과의 3차전에서 터진 박지성의 결승골로 승리하여 16강에 진출한 전적이 있고, 이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차전과 2차전에서 보여준 대한민국의 위력은 실로 대단했기 때문이다.

또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포르투갈이 16강을 대비하며 로테이션 가동을 통한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대한민국이 조금 더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모든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대한민국에 승리가 찾아온다면 이제 남은 건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이다.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득점에 성공한 대한민국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득점에 성공한 대한민국PressFocus/MB Media

2. 가나의 패배, 우루과이의 1점 차 승리가 필요하다

안타깝지만 가나가 비기거나 져야 대한민국에 기회가 찾아온다. 우루과이를 상대로 가나가 이길 경우 승점 6점이 되어 포르투갈에 승리해도 조 2위로 올라설 수 없다.

가나가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승점 4점으로 대한민국과 동일 승점이 되기 때문에 득실차-다득점의 순서로 순위를 정해야 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득실차와 다득점에서 모두 가나에 뒤지기 때문에 이 경우 최대한 많은 골로 포르투갈을 이겨야 된다.

우루과이가 2골 차 이상 승리한다면 이번에는 우루과이와 득실차-다득점-승자승-페어플레이의 순서로 비교하여 순위를 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우루과이와 대한민국은 1차전에서 승부를 가르지 못했고, 두 팀 모두 옐로우카드 3장(대한민국 벤투 감독의 옐로우카드, 레드카드는 제외)을 받은 상태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결코 대한민국에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해보지 않으면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다면 1%의 가능성이 100%의 성공으로 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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