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유로2022]프랑스, 디펜딩챔피언 네덜란드 꺾고 첫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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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vs 네덜란드 / 뉴욕 스타디움 / 7월 24일 오전 4시

7월 24일 오전 4시(한국시각) 로더햄에 있는 뉴욕 스타디음에서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2022 8강 마지막 경기가 펼쳐졌다.

양 팀은 모두 4-3-3 전술을 들고 나왔다. 프랑스는 페라우드-매그닌이 골키퍼로 출전했고, 페리셋,엠박 배티, 레나드, 칼차위가 포백을 구성했다. 미들필드 자리에는 톨레티, 빌보, 게요로가 출전했고, 디아니, 말라드, 카스카리노가 공격수 자리에 선발 출전했다.

디펜딩챔피언 네덜란드는 반 돔셀라르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윌스, 반더그라트, 얀센, 카스파리가포백을 구성했다. 그로넨, 반더동크, 스피치가 프랑스의 중원에 맞섰고, 비렌스테인, 미에데마, 펠로바가 공격에 섰다.

전반은 예상대로 프랑스의 공격이 거셌다. 전반 27분, 카리카리노가 때린 중리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왔다. 37분에는 말라드가 골대 앞에서 때린 슛이 골키퍼를 지나 골라인을 넘어가는 듯 보였지만 네덜란드의 수비수 반더그라트가 몸으로 막아냈다. 전반에만 12개의 슛을 때린 프랑스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전반전 기세를 몰아 프랑스의 공격이 계속됐다. 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랑스의 주장 레나드가 헤더에 성공했다. 하지만 반돔셀라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이 끝나기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3분, 프랑스는 또 한 번의 득점기회를 얻었다. 레나드가 헤더한 공이 골문 구석을 향해 날아갔지만 이번에도 반돔셀라르 골키퍼의 환상적인 펀칭에 막혔다.

반 돔셀라르가 프랑스 공격을 막고 있다반 돔셀라르가 프랑스 공격을 막고 있다Eurasia Sport Images

프랑스는 네덜란드보다 3배가 넘는 33개의 슛을 때리며 인상적인 공격 마무리를 보여줬지만 전반에는 골운이 따르지 않았고, 후반에는 반돔셀라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갔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복귀한 미에데마가 경기에 큰 영향을 못 미친 반면 반돔셀라르는 10개의 선방을 보여주며 이번 대회 한경기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연장 전반 8분,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디아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여졌다.  크로아티아의 심판 이바나 마르틴치는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지만 VAR 판독결과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페리셋이 페널티킥을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동등한 점유율을 가진 경기에서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면서 디펜딩 챔피언 네덜란드를 꺾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라섰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는 독일과 다가오는 28일 오전 4시(한국시각)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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