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프리뷰] 4강행 티켓을 두고 펼치는 한판 승부…중국 vs 대한민국 - 2023년 10월 1일

경기 일정: 10월 1일(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분석스포츠 승부예측: 대한민국 승

10월 1일(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에 중국과 대한민국의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8강전이 시작한다. 경기는 중국 항저우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 홈 어드밴티지…중국

제19회 아시안게임 개최국 중국이 16강전에서 카타르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고 8강행 티켓을 손에 얻었다. 중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최근에 열린 16강전에서 중국은 전반 3분 만에 타오 창롱의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타르의 계속되는 공세 속에도 골문을 지킨 중국은 한 골 차 승리 소식을 전했다.

중국은 지난 6월 중국 저장성 진화 스타디움에서 펼친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11년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중국이 안방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중국의 핵심 선수 쟝성룽과 가오텐이는 카타르전에서 다이렉트 퇴장과 경고 누적을 당해 오는 8강전에 오르지 못한다.

2. 3연패를 꿈꾸는 대한민국

이번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두고 16득점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순항을 보여주고 있는 대한민국이 8강전에 올랐다.

조별리그 1차전 쿠웨이드와의 경기에서 9-0을, 2차 태국전에서는 4-0을, 마지막 바레인전에서는 3-0으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한 대한민국은 16강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키르기스스탄과 치른 16강 맞대결에서 대한민국은 대회 처음으로 1골을 내줬으나 정우영의 멀티골과 백승호, 조영욱 홍현석의 골에 힘입어 5-1 대승을 거뒀다.

대한민국은 중국을 상대로 치른 U-23 대표팀 맞대결에서 12승 3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이강인, 홍현석 등 해외파들과 물오른 경기력의 국내파들이 선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중국을 제압하고 3번 연속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3. 4강전에 진출할 팀은?

이번 대회에서 축구 종목은 VAR을 활용하지 않았고 중국이 홈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중국은 핵심 선수들의 공백으로 인해 화력이 약해진 상태이며, 상대 전적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치열한 접전 끝에 대한민국이 4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