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인테르나치오날레, 유벤투스 나란히 극적인 승리 거두며 선두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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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와 2위 유벤투스가 나란히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챙겨 최상위 자리를 더욱 견고히 했다. 3위 AC 밀란은 엠폴리를 3-0으로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인테르나치오날레 2-1 베로나
인테르나치오날레가 베로나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전반 13분 만에 주장 마르티네즈가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후반 29분 베로나의 앙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전 추가 시간 드라마가 만들어졌다. 추가 시간 3분, 골대에 맞고 나온 공을 바렐라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막은 공을 프라테시가 리바운드해 골로 연결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추가 시간 10분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앙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며 경기가 그대로 끝났다.
엠폴리 0-3 AC 밀란
AC 밀란이 엠폴리에 3-0 완승을 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AC 밀란은 전반 11분 레앙의 낮은 크로스를 연결받은 로프터스 치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1분에는 지루가 정확한 슈팅으로 페널티킥을 성공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전에 홈 팀 엠폴리가 추격을 위해 공세를 펼쳤지만 AC 밀란의 견고한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잘 버틴 AC 밀란은 후반 43분 풀리식이 이타적으로 밀어준 패스를 트라오레가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만들어 3-0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차고 있는 AC 밀란의 지루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차고 있는 AC 밀란의 지루살레르니타나 1-2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블라호비치의 극적인 역전골에 힘입어 최하위 살레르니타나를 꺾고 1위 인테르나치오날레와 승점 차를 유지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39분 살레르니타나의 마조레에 중거리 슈팅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후반 20분, 주니오르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는 듯싶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이 시작됨과 동시에 다닐루의 크로스를 연결받은 블라호비치가 완벽한 헤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AS 로마 1-1 아탈란타
AS 로마가 아탈란타와의 홈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라치오에 7위 자리를 내줬다. AS 로마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아탈란타의 코프메이너르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39분, VAR을 통해 얻은 페널티킥을 디발라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했다. 한편, 모리뉴 감독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두 번의 경고를 받아 또 한 번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외 세리에 A 19라운드 경기 결과
볼로냐 1-1 제노아
프로시노네 2-3 몬차
레체 1-1 칼리아리
사수올로 1-0 피오렌티나
우디네세 1-2 라치오
토리노 3-0 나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