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불의의 일격 당한 나폴리와 최고의 경기력 보여준 인테르나치오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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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3라운드에서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던 라치오에 예상치 못한 패배를 기록했다. 반면, 인테르나치오날레와 AC 밀란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개막 이후 3연승을 달렸다.
AS 로마 1-2 AC 밀란
AC 밀란이 수비수 토모리가 퇴장을 당했음에도 먼저 넣은 2골을 잘 지키며 AS 로마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AC 밀란은 이번 시즌 화려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지루와 하파엘 레앙이 연속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6분 토모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가 찾아오는 듯싶었지만 AC 밀란의 수비진용은 흔들리지 않고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후반 추가시간 AS 로마가 한 골을 따라붙었지만 너무 늦은 추격이었다.
나폴리 1-2 라치오
나폴리가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라치오에 1-2로 패하며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나폴리는 전반 30분 라치오의 알베르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2분 뒤인 전반 32분 지엘린스키가 동점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다시 가지고 왔다.
나폴리가 역전할 것만 같던 분위기는 후반 7분 카마다가 라치오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며 다시 라치오 쪽으로 넘어갔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카마다는 천금 같은 결승골을 기록하며 라치오에 이번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라치오 이적 후 첫 골을 넣으며 라치오에 이번 시즌 첫 승을 안긴 카마다CARLO HERMANN인테르나치오날레 4-0 피오렌티나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이번 시즌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실점없이 각각 2-0 승리를 거뒀던 인테르나치오날레는 피오렌티나를 홈을 불러들여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3분 튀랑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8분과 13분 마르티네즈와 찰하노글루가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인테르나치오날레의 주장 마르티네즈는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넣으며 이번 시즌 3경기 만에 5호 골을 성공시켰다.
엠폴리 0-2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엠폴리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리시즌 경기를 포함해 지난 6경기에서 4승 2무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최근 5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엠폴리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치렀다.
전반 24분 다닐루가 선제골을 넣었고, 블라호비치가 전반 39분 얻은 페널티킥을 실축했지만 엠폴리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한 골 차 경기가 이어지던 후반 37분, 키에사가 쐐기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외 세리에 A 3라운드 경기 결과
사수올로 3-1 베로나
볼로냐 1909 2-1 칼리아리
우디네세 0-0 프로시노네
아탈란타 3-0 몬차
토리노 1-0 제노아
레체 2-0 살레르니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