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위클리 리뷰] 나란히 승리 거둔 1위와 2위, AC 밀란은 3경기 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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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 11라운드에서 선두 인테르나치오날레와 2위 유벤투스가 나란히 승리를 거둔 가운데 나폴리도 3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4위 자리로 뛰어올랐다. 한편, 선두 자리까지 올랐던 AC 밀란은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3위 자리마저 불안해졌다.
살레르니타나 0-2 나폴리
나폴리가 라스파도리와 엘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살레르니타나를 2-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겨 4위 자리로 뛰어올랐다. 나폴리는 전반 13분 만에 라스파도리가 로보츠카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추가골을 넣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왼쪽 수비수로 출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올리베라가 엘마스의 골을 도우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올리베라는 1한 개의 도움을 포함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이 경기에서 양 팀 모든 선수 중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탈란타 1-2 인테르나치오날레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주장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탈란타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인테르나치오날레는 전반 40분,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후반 12분에는 미키타리안의 도움을 받아 마르티네즈가 추가골을 넣으며 쉽게 승부를 결정짓는 듯했다. 하지만 4분 뒤인 후반 16분 아탈란타의 스카마카가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을 시작했다. 경기 종료 전까지 아탈란타의 거센 공격이 이어졌지만 인테르나치오날레가 잘 막아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결승골을 넣은 인테르 주장 마르티네즈결승골을 넣은 인테르 주장 마르티네즈AC 밀란 0-1 우디네세
우디네세가 세리에 A 11라운드 최대 이변을 만들어 냈다. 이번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던 우디네세는 후반 17분 페레이라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잘 지켜내며 AC 밀란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AC 밀란은 7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1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우디네세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우디네세의 실베스트리 골키퍼는 5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비의 중심을 잡고 이번 시즌 팀의 첫 승을 일궈냈다.
AS 로마 2-1 레체
AS 로마가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내며 레체를 2-1로 꺾고 지난 라운드에 겪은 인테르나치오날레전 패배 충격에서 벗어났다. AS 로마는 후반전 정규시간이 끝날때까지 레체에 0-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추가 시간 1분 아즈문이 동점골을 넣었고, 추가 시간 4분에는 디발라의 도움을 받아 루카쿠가 역전골을 넣으며 대역전극을 만들어 냈다. 이 경기의 승리로 AS 로마는 7위로 뛰어올랐다.
이외 세리에 A 11라운드 경기 결과
볼로냐 1-0 라치오
베로나 1-3 몬차
칼리아리 2-1 제노아
피오렌티나 0-1 유벤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