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지친모습 보인 김민재…나폴리는 리그 15경기 무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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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마지막 라운드로 치러진 세리에 A 15라운드 경기에서는 예상대로 강팀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월드컵으로 인해 3주간 어느 때 보다 많은 경기를 치렀던 팀들이었지만 두터운 스쿼드를 보여주며 경기력을 유지했다.

나폴리 3-2 우디네세

나폴리가 우디네세에게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세리에 A 1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40점 고지를 가장 먼저 넘어섰다. 나폴리는 전반에만 오시멘과 지엘린스키가 두 골을 합작하고, 후반 13분만에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쉽게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10분 여를 남겨두고 수비의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두 골을 실점해 불안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시즌 내내 완벽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준 김민재도 지친 모습을 드러내며 실수를 연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은 채 승점 3점을 챙겨가며 올해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아탈란타 2-3 인터밀란

아탈란타가 홈에서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밀란에게 3골을 연달아 실점하며 아쉬운패배를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전반 25분 루크먼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전반 36분 제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16분에는 팔로미노의 자책골을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2분 자책골을 넣은 팔로미노가 추격하는 골을 성공시켰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탈란타는 13일(일) 오후 8시 30분, 리그 4위와 5위를 달리고 있는 인터밀란과 아탈란타가 맞대결을 펼친다. 아탈란타는 나폴리전 패배 이후 3연패를 기록했고, 인터밀란은 연승을 기록하며 아탈란타와 순위를 맞바꾸고 5위로 올라섰다.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AC 밀란의 승리를 만들어낸 리오멀티골을 성공시키며 AC 밀란의 승리를 만들어낸 리오Marco Luzzani

AC 밀란 2-1 피오렌티나

AC 밀란이 피오렌티나에게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1위 나폴리와 승점 8점차의 2위를 유지했다. AC 밀란의 포르투갈 공격수 리오가 전반 2분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전반 28분 피오렌티나의 바라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피오렌티나의 거친 수비에서 후반 내내 고전하며 무승부를 거두는 듯 싶었던 후반 추가시간 2분 피오렌티나의 자책골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냈다.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을 경우 15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선두와 승점 10점까지 벌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면하며 올해 세리에 A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유벤투스 3-0 라치오

유벤투스가 라치오를 3-0으로 대파하며 리그 6연승과 함께 어느새 3위 자리까지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전반 43분과 후반 9분 킨의 멀티골로 일찌감치 승부의 방향을 결정지었다. 그리고 후반 17분과 19분 각각 디마리아와 키에사를 투입하며 여유를 보여줬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교체 투입됐던 두 선수는 출전시간을 조금 더 늘리며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기 이후 완전히 복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라치오는 경기내내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단 3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는데 그쳐 유벤투스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이외 세리에 A 15라운드 경기들

엠폴리 2-0 크레모네세

삼프도리아 0-2 레체

볼로냐 3-0 사수올로

AS 로마 1-1 토리노

몬자 3-0 살레르니타나

베로나 1-2 스페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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