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완벽한 공격과 수비의 나폴리 '13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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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대승을 거두고 2위와 승점차를 벌렸다. 아탈란타는 또 한 번 무실점 경기를 성공하며 2위에 올라섰고, AC 밀란은 토리노에게 덜미를 잡히며 3위로 내려갔다. 나폴리가 독주체제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상위권 순위 싸움이 세리에 A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SSC 나폴리 4-0 US 사수올로 칼초
나폴리는 지난 주중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휴식을 취한 주전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며 4-0 완승을 거두고 13연승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쉰 오시멘이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크바라츠헬리아도 승부의 추가 기우는 팀의 세 번째 골과 함께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함께 휴식을 취한 앙귀사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연승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김민재도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공격과 수비 어디에서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 나폴리는 가장 먼저 승점 30점 고지에 오르며 2위와 승점을 5점차로 벌렸다.
엠폴리 FC 0-2 아탈란타 BC
지난 라운드에서 라치오에게 패하며 시즌 첫 패를 기록했던 아탈란타는 엠폴리를 맞아 화끈한 공격축구를 보여주며 다시 승점 3점을 획득하고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아탈란타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전에만 12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한 수 위의 공격력을 보여줬다.
12개의 슈팅에도 불구하고 단 한골을 성공시키는데 그치며 불안한 후반을 시작한 아탈란타는 후반 14분 룩맥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그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아탈란타는 시종일관 엠폴리를 압도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C 밀란을 상대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는 토리노의 미란쿡DeFodi Images토리노 FC 2-1 AC 밀란
나폴리와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AC 밀란이 토리노에게 덜미를 잡혔다. AC 밀란은 전반 초반 승점 3점을 위해 공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오히려 토리노의 역습에 2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두 팀은 전반에 각각 5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토리노는 4개를 골대 안으로 보낸데 반해 AC 밀란은 단 한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두 점을 뒤진 AC 밀란은 후반들어 더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며 승점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후반전에도 7개의 슈팅 중 단 1개의 유효슈팅만을 만들어내는 부정확한 마무리로 토리노를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엘라스 베로나 FC 1-3 AS 로마
AS 로마가 3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여줬지만 내리 3골을 넣으며 3-1로 역전승에 성공했다. 4연패를 기록하고 있던 베로나는 전반 26분 다위도위치가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10분 뒤인 전반 36분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AS 로마는 전반 추가시간에 자니올로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종료 직전인 43분과 추가 시간 2분에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체력이 떨어진 베로나를 몰아부치며 내리 2골을 성공시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외 세리에A 12라운드 경기들
US 레체 0-1 유벤투스 FC
인터 밀란 3-0 UC 삼프도리아
US 크레모네세 0-0 우디네세 칼초
스페지아 칼초 1-2 ACF 피오렌티나
SS 라치오 1-3 살레르니타나
AC 몬자 1-2 볼로냐 FC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