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나폴리 무결점 경기로 승점 8점차 단독선두!
본문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주말 라운드로 한 경기씩을 남겨둔 가운데 전통적인 강호들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중 단연 최고는 14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득점까지 보여주고 있는 나폴리였다.
나폴리 2-0 엠폴리
지난 몇 년 간 나폴리의 중요한 순간마다 훼방을 놓던 엠폴리도 이번 시즌 기세가 오른 나폴리를 무너뜨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나폴리는 75%의 점유율과 18개의 슈팅 시도(엠폴리: 6개)를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24분 로사노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 엠폴리의 루페르토가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는 더 기울었다. 김민재는 오늘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데 큰 역할을 했고, 후반 43분 지엘린스키가 자축포까지 터뜨린 나폴리가 2-0으로 승리했다.
크레모네세 0-0 AC 밀란
두 팀 모두 만족할 수 없는 경기를 치렀다. 선두 추격을 위해 갈 길이 바빴던 AC 밀란은 오리기가 넣은 골이 VAR을 통해 취소 되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고,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했다.
크레모네세도 홈에서 강적 AC 밀란을 맞아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잘 버텨내는 경기를 치렀지만 유효슈팅이 1개에 그치는 등 아쉬운 결정력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첫 승을 다시 한 번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볼로냐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킨 인터밀란의 디마르코Marco Luzzani인터밀란 6-1 볼로냐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한 루카쿠의 공백을 완전히 보완한 인터밀란의 경기였다. 인터밀란은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던 볼로냐를 맞아 선제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3골을 추가한 인터밀란은 6-1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홈 3경기에서 13골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터밀란은 지난 유벤투스와의 라이벌전에서 당한 패배를 털어내고 다음 라운드에 치러지는 아탈란타전 준비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베로나 0-1 유벤투스
유벤투스가 베로나 원정경기에서 힘겹게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28점으로 리그 4위까지 올라섰다. 오늘 경기도 공격의 마무리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15분 킨이 성공시킨 선제골을 잘 지켜내며 리그 5연승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10위권까지 떨어졌던 순위는 어느새 4위까지 치고 올라와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반면 베로나는 오늘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를 거두며 리그 7연패에 빠졌고, 14경기동안 승점 5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이외 세리에A 14라운드 경기들
스페지아 1-1 우디네세
레체 2-1 아탈란타
사수올로 1-1 AS 로마
피오렌티나 2-1 살레르니타나
토리노 2-0 삼프도리아
라치오 1-0 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