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리뷰] 나폴리의 넘을 수 없는 철벽 ‘김민재’, 세리에A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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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10라운드 경기는 전통의 강호들이 어깨를 피지 못한 가운데 판도가 요동치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다수였다.
나폴리가 김민재의 철벽 수비와 함께 4-1로 크라모네세를 대파하며 9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나가 선두 자리를 유지한 경기부터, 라치오가 피오렌티나를 격파하며 순식간에 리그 3위로 도약한 결과까지. 세리에A의 지난주를 살펴본다.
AC 밀란 2-0 유벤투스
밀란이 유벤투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연승에 성공, 6승 2무 1패 20승점 18득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다득점 차이에 밀려 현재 밀란은 리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4-3-3의 새로운 선수 배치로 중원 장악력을 높이며 짜임새 있고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준 밀란은 이날 10번의 슈팅 중 3번의 유효슈팅을 남겼다.
한때 세리에A 최고의 팀이었던 유벤투스는 61%의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우디네세 2-2 아탈란타
아탈란타가 우디네세와 치열한 경기 끝에 승패를 가르지 못하며 선두 도약에 실패했다.
아탈란타는 루크만과 무리엘의 선제골로 경기를 주도해 나갔지만 이내 우디네세의 데울로페우, 페레스에게 연달아 골문을 내어주며 따라 잡혔다.
아탈란타는 무승부로 인해 1승점만 획득하며 선두인 나폴리와 2승점 차이로 벌어지게 됐고, 우디네세는 리그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크라모네세전에서 대승을 거둔 나폴리가 자축하고 있다Marco Luzzani크레모네세 1-4 나폴리
챔피언스리그(UCL) A조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가 최근 크레모네세전에서도 4-1로 대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예상과 달리 크레모네세와 접전을 펼친 나폴리는 경기 후반에 들어서야 골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비수 김민재는 지난 경기에 이어 한 번 더 풀타임으로 리그에 올라 101번의 볼 터치와 9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나폴리의 철벽 역할을 제대로 소화했다.
나폴리는 현재까지 최다 승점(23점), 최다 득점(22득점)의 성적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피오렌티나 0-4 라치오
라치오가 4-0 대승을 거두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4연승에 성공한 그들은 AC 밀란, 우디네세와 동일한 성적이지만 나폴리 다음으로 다득점(21점)을 했기에 이들을 제칠 수 있었다.
피오렌티나는 60%의 높은 볼 점유율, 15번의 더 많은 슈팅을 날렸지만 큰 의미가 없었다. 전반 초부터 시작된 라치오의 골 폭탄은 경기 종료 임박까지 이어졌다.
베시노(전반 11분), 자카니(전반 25분), 알베르토(후반 39분), 임모빌레(후반 45분)가 득점했으며 임모빌레는 9경기 동안 6득점을 성공하며 득점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외 세리에A 9라운드 경기들
사수올로 1-2 인터밀란
볼로냐 1-1 삼프도리아
토리노 1-1 엠폴리
몬자 2-0 스페지아
살레르니타나 2-1 베로나
AS로마 2-1 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