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뉴스] 흐름을 이어갈 팀 VS 흐름을 뒤집을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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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11월에 개최 된 월드컵으로 인해 두 달 가까이 휴식기를 가졌던 세리에A가 2023년 1월 4일(현지시각) 하룻동안 20팀이 모두 16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돌아온다. 상위권과 중위권, 그리고 하위권으로 나눠 지금까지 상황과 앞으로의 판세를 예측해 보자.

1. 나폴리의 독주 VS 디펜딩 챔피언 AC밀란의 추격

상위권에서는 나폴리의 무패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경기를 치른 현재 13승 2무를 기록하고 있는 나폴리는 골득실에서도 +25를 기록하며 휴식기 전까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AC밀란, 유벤투스, 인터밀란은 조금씩 제 모습을 찾으며 유럽대항전(UEFA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컨퍼런스리그)의 출전자격이 주어지는 6위 이내로 입성했다.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나폴리가 선수단을 잘 지켜내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AC밀란의 추격을 떨궈낼 수 있을 지가 재개되는 세리에A 선두권 경쟁에서 가장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월드컵 휴식기동안 팀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아부은 몬월드컵 휴식기동안 팀 조직력 강화에 힘을 쏟아부은 몬자SOPA Images

2. 반등을 노리는 우디네세와 중위권 안착을 노리는 몬자

시즌초반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나폴리와 선두경쟁을 펼쳤던 우디네세는 휴식기 이전 마지막 5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8위까지 떨어졌다. 우디네세에게는 월드컵 휴식기가 보약이 될 전망이다. 남은 전반기 4경기 중 유벤투스와의 경기를 제외하면 엠폴리, 볼로냐, 삼프도리아를 상대하는 대진운도 좋은편으로 보인다.

중위권에서는 14위에 올라있는 몬자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즌 초반 처음으로 밟은 세리에A 무대에서 고초를 겪었던 몬자였지만, 유벤투스를 상대로 역사적인 세리에A 첫승을 거둔이후 무려 5승을 챙겼다.

리그가 재개되는 첫 주말 지역 경쟁자인 인터밀란과의 경기가 중위권으로 올라가는데 큰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첫 세리에A 무대에서 살아남아 내년에도 같은 무대를 밟을 수 있을 지 남은 시즌 동안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로나의 보체티 수석코치(왼쪽)과 자파로니 감독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는 베로나의 보체티 수석코치(왼쪽)과 자파로니 감독NurPhoto

3. 세리에 A가 버거운 크레모네세와 깊은 늪에 빠진 베로나

몬자를 제외한 승격팀은 세리에 A의 벽을 실감하고 있다. 레체는 3승 6무 6패를 기록하며 16위를 기록하고 있고, 크레모네세는 아직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15경기에서 7번의 무승부를 기록하며 18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과 수비에서 중하위권 팀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승리하는 법을 잊은 듯한 모습이다. 하지만 1승도 거두지 못한 크레모네세보다 더 급한 건 최하위에 쳐져있는 베로나이다.

지난 시즌 9위를 차지했던 베로나는 15경기에서 무려 29실점을 기록하며 최다 실점 1위와함께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특히 15경기에서 12번을 패해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휴식기 동안 재정비를 통해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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