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뉴스] 오시멘이 앞서나가는 카포칸니에레 경쟁상황과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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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A의 반환점이 가까워오는 1월, 순위 경쟁 만큼이나 카포칸니에레(세리에 A 득점왕을 칭하는 말)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18라운드 경기를 가장 먼저 치른 나폴리의 오시멘이 득점 순위 2위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린 가운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포칸니에레 승자 배당률
-빅토르 오시멘(나폴리): 7/4 (이하 베트365 배당률)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9/2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 5
-하파엘 레앙(AC 밀란): 9
-에딘 제코(인터밀란): 10
빅토르 오시멘 - 12골 3어시스트
나폴리의 빅토르 오시멘은 18라운드에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더불어 이번 시즌 12골 째 득점을 기록하며 득점 순위 2위와의 격차로 4골로 벌렸다.
크라라치헬리아와 함께 나폴리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빅토르 오시멘은 든든한 수비의 지원을 받으며 매 경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칠 수 있어 누구보다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가지고 있어 가장 유력한 득점왕 후보로 손꼽힌다.
치로 임모빌레 - 7골 3어시스트
이번 시즌 7골로 득점 선두권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세리에 A에서 4번의 카포칸니에레를 차지한 그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다. 현재 득점 7위에 올라있지만 예상 득점왕 배당률에서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월드컵 이전 큰 부상을 당했지만 월드컵으로 인한 휴식기 동안 빠른 회복을 보여주며 재개 된 리그 경기에 다시 출전하고 있다. 아직도 건재한 골감각을 가지고 있는 임모빌레가 후반기에 보여줄 저력이 기대된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즈 - 8골 3어시스
아르헨티나의 일원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마르티네즈는 이번시즌 인터밀란의 승부처마다 중요한 골을 터트리며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다.
월드컵 이후 재개된 경기에서도 코파이탈리아 컵 대회를 포함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다. 누구보다 좋은 기세를 보이며 득점왕 최고 배당률 3인에 자리잡고 있다.
더 많은 득점을 위해 팀의 도움이 필요한 하파엘 레앙Ivan Romano하파엘 레앙 - 7골 5어시스트
이번 시즌 급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하파엘 레앙은 득점력이 아쉬운 AC 밀란에서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월드컵 이후 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선수명단에 꼽힐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득점 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도 5개나 기록하며 AC 밀란의 공격을 이끌로 있는 레앙은 팀원들의 지원을 조금 더 받을 수 있다면 충분히 득점왕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딘 제코 - 7골 2어시스트
시즌 초반 설자리를 잡지 못했던 제코는 출전했던 경기마다 제 역할을 다 해주면서 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기 시작한 제코는 휴식기동안 가진 친선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켰다.
또한 나폴리와의 16라운드 경기에서 천금같은 결승골로 선두 나폴리는 꺾는데 일등 공신이 됐다. 제공권을 바탕으로 여전히 좋은 공중볼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부상없이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다면 득점왕 경쟁에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